그라나다 (Granada)는 "알람브라(Alhambra) 궁전"으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저는 보지 못했는데 "알람브라 궁전의 추억"이라는 드라마가 2018년도에 방영된 것으로 압니다. 이 드라마를 통해 그라나다가 더 많이 알려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코르도바와 같이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에 위치합니다. 마드리드에서 차로 이동 시, 6시 방향으로 4시간 반 정도 거리에 위치합니다. E-5라는 고속도로를 따라 쭉 가면 되고, 가는 길이 산등성을 넘어야 하는 북쪽과 달리 쭉 뻗은 고속도로라 편리한 편입니다.
대성당도 멋지고, 볼 것도 많지만 무엇보다 알람브라가 가장 중심입니다. 요즘은 코로나 19 사태로 상황이 다르겠지만, 알람브라 입장을 위한 티켓을 미리 예매하는 것을 추천하는 편입니다. 현장 판매분도 있다 하지만, 정말 이른 아침에 대기자들에게 판매되는데 금방 소진되기에 미리 예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일반 티켓을 구매하면 되는데, 이 티켓은 알카사바(Alcazaba), 나사리 궁전(Nasrid palaces), 헤네랄리페(Generalife), 까를로스 5세 궁전을 포함합니다. 다른 지역은 시간에 상관없이 입장해서 볼 수 있는데 반해, 나사리 궁전은 방문 시간을 예약해야 합니다. 방문 예약 시간에 맞춰 조금 여유 있게 일찍 나사리 궁전 입구로 가면, 대기줄에 사람들이 서있고 티켓 예약 시간에 맞춰 입장을 시켜줍니다.
이때, 알람브라 전체 입구와 나사리 궁전 입구까지 거리가 꽤 멀어서 알함브라에 가능한 여유 있게 가시는 게 좋습니다. 더불어, 공간이 매우 넓기 때문에 편한 신발을 신으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곳 알람브라(Alhambra) 궁전이 이렇게 유명한 이유는 이슬람 지배를 받는 동안 지어진 궁전으로 가장 대표적인 이슬람 왕조의 왕궁이자 요새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이슬람 양식의 특징은 기하학적 패턴 무늬입니다. 건물의 천장이나 벽면에 있는 무늬들을 보면 어떻게 저렇게 정교하게 만들 수 있었는지 감탄하게 됩니다.
유럽에서 볼 수 있는 화려한 느낌과는 다르게, 기하학적 무늬로 꾸며진 천장과 벽면, 아치로 이루어진 구조물, 정원의 모습, 정원에 나있는 물길 등은 또 다른 멋을 느끼게 합니다.
사진이 많이 없지만, 즐거운 구경 되시면 좋겠습니다.
알람브라 전경은 직접 찍은 사진이 없어, 기념품으로 사 온 자석 사진을 대신합니다. ^^
그라나다 도시 뒤로 스페인에서 높은 산맥인 시에라 네바다(Sierra Nevada) 산맥의 눈 덮인 모습이 보입니다.
시간 예약을 해서 들어가는 나사리 궁전 모습입니다.
알람브라 정원의 모습과 인상적이었던 물길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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