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워커힐 빛의 시어터 - Théâtre des Lumières
빛의 시어터 - Théâtre des Lumières
1963년 개관한 워커힐 대극장이 최근 몰입형 전시 공간으로 재개관하여 전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시장 입구에는 1963년 개관 당시의 무대 모형, 무대 일지, 공연 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입구를 지나 공연 극장으로 들어가면 음향과 조명 기술로 작품에 몰입하게 되는 전시를 만날 수 있습니다.
2024년 11월 기준,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 (From Vermeer to Van Gogh, Dutch Masters)", "색채의 건축가, 몬드리안" 전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는 Long show, Short show로 구분되어 설명되어 있습니다. 실제 관람할 때는 long show에 이어서 몬드리안 전시가 연결됩니다.
예전에 빛의 전시라는 이름으로 입체적으로 그림을 전시하는 전시 홍보를 들어본 적 있지만, 실제로 관람은 처음 했습니다.
본 전시는 '네덜란드의 거장들'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배를 타고 항해를 나가는 장면에서 시작해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의 작품까지 여러 그림이 음악과 함께 전시됩니다.
정적인 그림만 볼 때와는 달리 음악이 배경으로 깔리고, 일종의 동영상처럼 그림의 모습들이 다양한 기술로 제공되다 보니 훨씬 이야기를 듣는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저는 전시장 중간중간 놓여있는 의자에 앉아 전시를 보았는데 나중에 보니 벽 쪽 바닥에는 빈백 같은 의자와 매트가 놓여 있었습니다. 의자 높이에 정자세로 앉기보다는 빈백 같은 의자에 기대 않거나 매트 같은 것 위에 비스듬히 누워 보는 것이 더 몰입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본 몰입형 전시 관람이었는데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언니가 공연이나 전시를 보고 싶다고 해서 따라갔는데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가끔씩은 공연이나 전시를 통해 일상이 아닌 자극을 주는 것도 좋겠다 싶은 경험이었습니다.
전시 안내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 (From Vermeer to Van Gogh, Dutch Masters)
전시 기간 및 안내
2024년 5월 24일 - 2025년 4월 20일 (24년 11월 종료 예정이었으나 25년 4월까지 연장)
35분
색채의 건축가, 몬드리안 (Mondrian, The Architect of Colours)
전시 기간 및 안내
2024년 5월 24일 - 2024년 11월 24일
17분
입장료 및 관람시간
관람시간: 매일 10:00 - 19:10 (입장마감: 18:15)
관람료 (무료 및 특별요금 대상자는 현장 매표소에서만 구매 가능)
대상 | 개인 | 단체 |
성인 | 29,000원 | 26,100원 |
청소년 | 21,000원 | 18,900원 |
어린이 | 15,000원 | 13,500원 |
특별요금 미취학아동(2018~2021년생), 장애인 본인+동반 |
10,000원 | - |
만3세 이하 | 무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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