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단순 노화에서 ‘치매 뇌’로 바뀌는 나쁜 습관은?
뇌의 단순 노화에서 ‘치매 뇌’로 바뀌는 나쁜 습관은?
단순 노화에서 치매 뇌로 바꾸게 하는 원인은 무엇을 들 수 있을까?
1. 신체활동부족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신체활동부족. 운동 부족은 뇌로 가는 혈류를 감소시키고, 뇌의 신경세포 연결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성장 인자(예: BDNF, 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의 생성을 저하시킨다.
2. 나쁜 식습관
둘째는 나쁜 식습관. 고지방·고당분을 섭취하게 되면 혈관 건강을 해치고,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키며, 뇌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요인은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알츠하이머병 원인)을 촉진한다. 또한 비만을 일으키면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과 같은 대사적 문제를 동반하며, 뇌의 혈관손상과 치매를 일으킨다.
3. 수면부족
수면 부족도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인데, 수면이 부족하게 되면, 뇌에서 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의 제거를 방해하면서 알츠하이머 치매를 발생시킨다.
4. 감정적인 문제
스트레스와 우울증은 뇌의 ‘해마(기억과 학습을 담당하는 부위)’ 손상을 유발한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장기간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면 신경세포 손상이 가속화되기 때문에 치매를 앞당길 수 있다.
5. 흡연과 음주
흡연은 백 번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는데 흡연 자체가 뇌혈관을 손상시키고 노화를 촉진시키는 산화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혈관성 치매와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을 높인다. 또한 한국에서 너무나 관용적인 술도 치매를 일으킬 수 있는 중요한 원인이다. 만성적인 음주는 뇌의 전두엽과 해마를 손상시키며, 뇌 위축과 인지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6. 사회적 고립
코로나 시기(2020년 ~ 2023년 사이) 알츠하이머 발생률이 증가하였다. 원인으로 사회적 고립이 대표적으로 대두되었는데, 인간관계가 부족하면 뇌 자극이 줄어들고, 이는 신경 연결이 감소하고 뇌세포가 더 빨리 퇴화하게 만든다.
7. 인지 활동 부족
독서, 퍼즐, 악기 연주 등 뇌를 자극하는 활동이 부족할 경우, 뇌의 신경 회로가 비활성화되면서 병리적 변화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지인 부모님 중 치매 증상을 보이신다는 이야기를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모님이 진단을 받아도 인정하기 어려워하신다는 이야기도 듣습니다. 부모님 본인도, 자식도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
치매를 유발하는 나쁜 습관을 보면,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잘 자고, 잘 먹고, 마음 편하게 갖는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쉬워 보이지만 가장 기본이고, 가장 어려운 일이란 걸 느끼게 됩니다.
늘 관심 있었던 필라테스 운동을 올 해는 꼭 시작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