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오십의 기술'을 읽고
오십의 기술 - 저자 이호선
이호선 저자의 '오십의 기술' 책으로 북클럽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목차
1장 나이 들수록 인생이 재밌어지기 시작했다.
2장 나이 들수록 가족과 돈독해지기 시작했다.
3장 나이 들수록 관계가 편해지기 시작했다.
4장 나이 들수록 멋있어지기 시작했다.
5장 나이 들수록 행복해지기 시작했다.
내용
"오십의 기술"은 중년의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방법과 지혜를 소개합니다. 중년기의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이해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조언해주고 있습니다.
간단히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건강 관리: 중년기에 특히 중요한 건강 관리 필요성과 방법을 강조합니다. 영양제 섭취,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의 중요성을 설명합니다.
▶ 마음 관리: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만들고, 상상의 멘토를 활용하며, 위로와 격려가 되는 노래를 찾는 등 마음의 안정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합니다.
▶ 가족 관계 관리: 가족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긍정적인 가족 문화를 형성하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 삶의 의미 찾기: 중년기를 인생의 전성기로 만들기 위한 노력과,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다음 세대에 전하는 방법을 강조합니다.
중년기를 단순히 나이 들어가는 시기가 아니라,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위한 기회로 바라보라고 격려합니다.
인상적인 부분
책을 혼자 읽고 끝내는 것과 달리 다른 사람과 의견을 나누어 좋은 점은 같은 책이라도 서로 다르게 느끼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점입니다. 그 과정을 통해 나는 가볍게 지나갔던 부분을 다른 이의 시각을 통해 새롭게 느낄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1장에 나오는 단원으로 중년에 인기 있는 사람은 감탄하는 사람이라는 내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좋게 말하면 잔잔하다고 할 수 있고, 나쁘게 말하면 감흥이 없는 재미없는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현실적이라 걱정은 많은 편입니다. 그렇다 보니 일상의 순간을 즐기는 것은 잘 못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 언니와 함께 지내면서 작은 것을 보고 느끼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같이 음식을 먹으며 맛있다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모습, 단지 내 나무에 빨간 열매가 맺힌 것을 보고 예쁘다 감탄하는 모습, 은행나무 잎이 노랗게 물들어 떨어진 모습을 보고 사진을 찍는 모습들 말입니다. 그런 모습을 옆에서 계속 보게 되니, 저도 자극을 받고 다시금 느끼게 되더군요. 그렇게 소소하고 작은 일에 감탄하고 그 느낌을 표현하는 것을 옆에서 보고 느끼던 터라 중년에 인기 있는 사람은 감탄하는 사람이라는 내용이 더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삶의 자세라는 말.
똑같은 일상의 순간을 보내면서도 그 순간을 좀 더 풍성하게 만드는 힘.
그것이 감탄인 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제가 옆에 있던 언니로 인해 감탄이라는 내용이 와닿았다면, 어떤 사람은 가족 관계 내용에서, 어떤 사람은 마음 관리 부분에서 인상을 받았더군요.
그런 이야기를 나누며 미처 느끼지 못했던 부분을 또 한 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책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내가 생각하고 느끼는 범위를 다른 이를 통해 더 확장하는 순간을 만들어 주는 북클럽이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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