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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보고 느끼기

책] '고전이 답했다'를 읽고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해

고전이 답했다
고전이 답했다

'사람에게 묻지 말고 고전에 물어라. 그 안에 진짜 길이 있다.'

 

지난 10월 10일 북클럽 모임에서 '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의 저자 고명환 작가의 신작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해' 책을 읽었습니다. 

 

순서

 

책 내용 소개

책은 다음과 같이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 나는 누구인가

2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3부. 무엇을 행해야 하는가

 

1부 나는 누구인가 부분에서는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은 무엇인지, 나는 언제 행복한지, 나에 대해 알고 깨닫기 위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부분에서는 능력보다 훨씬 큰 욕망을 부릴 때 인간은 불행하다는 내용과 같이 우리가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마지막 3부에서는 '일단 시작 후 계획하라'는 메시지와 같이 좀 더 구체적으로 우리가 행해야 하는 행동 지침을 이야기합니다. 

 

저자가 직접 고전을 읽으며 깨달은 화두를 관련 고전을 소개하며 전달합니다. 책의 말미에는 저자가 언급한 고전 목록이 함께 수록되어 있습니다. 저자가 언급한 고전 중 얼마나 많은 책을 읽었나 봤는데 막상 꼼꼼히 읽은 책은 그리 많지 않더군요. 

나의 소감

책의 내용 중 '기대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릴 적 소풍 전날 기대감에 부풀던 마음처럼 하루하루를 기대감을 가지고 살아가라고 말합니다.

 

문득 나는 아침에 일어나며 어떤 기대감을 가지고 있나 생각해 봤습니다. 사실 기대감보다는 그저 일어나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무거운 몸을 깨우고 있는 상태입니다. 

 

오늘 하루 또 어떤 하루가 펼쳐질지 반갑게 맞이하는 자세는 아닙니다. 그저 피곤함에 일어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인데 억지로 몸을 일으키는 모습니다. 

 

끌려다니는 삶을 살지 말고, 이끄는 삶을 살라고 하는데... 제 아침 모습을 생각해 보니 억지로 끌려가는 모습입니다.

 

저자는

자신에게 맞는 마땅히 살아야 할 삶의 모습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 위치에 맞게,

자신만의 스타일로 살아가라 말합니다.

그런 삶이 행복한 삶이라고 말합니다. 

 

10대, 20대, 아마도 30대까지도 뭔가 원했던 모습을 향해

공부를 하고, 커리어를 쌓으며 노력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내가 해야 하는 일 중심으로 살았습니다.

 

그 시간이 전혀 헛되거나 의미 없는 시간은 아닙니다. 나의 선택이었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뭔가 빠진듯한 느낌이 듭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뭔가 의미를 부여하지 못하고 그저 하루하루 당장의 해야 할 일에만 빠져있었단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나의 방향이 어디였는지

지금 나는 어디에 있는지

헤매는 것 같습니다. 

 

나는 언제 행복한지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결국 모든 답은 내 안에 있는데

그 안을 들여다보지 못하며 살았던 탓에

뒤늦은 답답함이 느껴집니다.

 

어떤 사람이고 싶은가 생각해 보며 떠오르는 단어를 적어봅니다.

 

학생 때는 능력 있는, 인정받는, 멋진 뭐 이런 단어들이 마음속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조금씩 나아지는

도움이 되는

현명한

여유로운

이런 단어들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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