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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

책] '내가 천 개의 인생에서 배운 것들'을 읽고 내가 천 개의 인생에서 배운 것들 - 김도윤 2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김도윤 작가의 신작입니다.  구독자들이 궁금해할 질문을 서슴없이 던지는 모습과 솔직함이 느껴지는 자세가 좋게 느껴져 저도 '김작가 TV' 채널을 자주 봅니다. 예전 발간된 '럭키' 책도 잘 읽었습니다.  편하게 읽을 수 있으면서, 그렇다고 가볍지 않은, 마음속에 무언가를 느끼게 하는 글이 좋았던 기억이 있어 이번 신작도 읽어 보았습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수많은 인사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김도윤 작가가 천 개의 인생에서 배운 것을 어떻게 정리했을까 궁금했습니다. 책의 내용은 반전이 있었습니다. ^^ 그렇다고 그럼 제목과 다른 내용인가 생각해 보면, 또 맞는 말입니다. 개인적 서사를 솔직하게 풀어내며, 우리에게 삶에서 중요한 .. 더보기
책]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가?'를 읽고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가?'이번 북클럽 모임에서 나눈 책은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가'였습니다.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프롤로그: 내가 가진 모든 것이 나를 행복하게 해 주는가01.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가02. 바람직한 삶은 깨달음에 이르는 과정에 있다03. 인생에는 중요하지 않은 것이 더 많다04. 도대체 왜 이 짐을 모두 짊어져야 하는가05. 성공했는가, 성취했는가06. 삶은 애초에 계획한 대로 되지 않는다07. 인생의 여정을 함께할 친구를 가졌는가08. 이미 답은 내 안에 있다09. 하나의 문을 닫으면 또 다른 문을 열 준비가 필요하다10. 스스로 질문을 던지다11. 지금과 꼭 다른 삶을 살 필요는 없다12. ‘타임아웃’이 충만한 하루를 만든다13. 길을 잃어야 새로운 길.. 더보기
장소가 주는 영향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가' 책을 읽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삶의 중요한 항목 중 하나로 '장소'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처음 읽으면서는 '장소?'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장소가 그렇게 중요한가 하는 생각이 들며 의외라는 생각이 먼저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또 어렴풋이 알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내가 위치하고 있는 곳작게는 어떤 장소가, 넓게는 내가 살고 있는 나라가, 자연환경이, 도시 환경이자연스럽고 편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또는 왠지 모르게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 느낌이 비록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하더라도 마음속 깊은 곳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나의 결과 맞거나 맞지 않아서란 생각이 듭니다. 누구는 귀촌을 꿈꾸지만누구는 도시 생활이 좋고 누구는 4계절이 좋다고 하지만누구는 추운 곳은 싫다.. 더보기
책] '우리는 모두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우리는 모두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 웨인 다이어짧은 제목의 글들로 엮인 책입니다. 짧지만 울림을 갖게 합니다.챕터 제목의 일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매일 아침 꼭 해야 할 일나는 무엇의 일부인가죽음을 전위에 놓아라눈에 띄게 하라시간과 공간이 되어주어라충분히, 풍요하게, 무한하게근원에 가까워지는 삶집착으로부터의 자유판단은 적게, 경청은 많이우아한 것들의 함정용서는 나를 위한 것이다두려움을 특별 대우하지 마라  챕터 제목을 다 적기에는 너무 많이 앞의 일부분만 적었습니다. 여러 챕터 중 "시간과 공간이 되어주어라" 부분이 지금의 저에게 많이 와닿았습니다. 우리는 자녀에 대한 걱정으로 밤을 설치는 게 아니에요. 자녀에게 부모로서 뭔가 해주지 못하면 어떡하나, 하는 자기 책망 때문이죠.  죄책감과 .. 더보기
짧아진 페트병 뚜껑 페트병 뚜껑 1.5리터 페트병의 플라스틱 뚜껑이 짧아졌습니다. 뚜껑 길이가 짧아져 뚜껑을 처음 열 때 조금 불편함이 있습니다. 잡히는 면적이 작다 보니 손 끝에 힘을 더 주게 됩니다. 플라스틱 아끼려고 뚜껑을 짧게 만들었나 혼자 생각했는데, 스타벅스 관련 기사를 읽고 정말 그런가 싶습니다. 스타벅스가 4년의 개발 기간이 걸린 새로운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할 거라는 기사가 있더군요. 우선 미국, 캐나다 매장부터 사용을 시작하고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기사에 따르면, 최대 20%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얇게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얇게 만들었지만, 튼튼함은 유지하기 위해 오랜 기간 테스트를 거쳐 개발되었다고 하더군요. 워낙 플라스틱 사용이 문제가 되니 사용량을 줄이.. 더보기
책] '위대한 대화'를 읽고 위대한 대화 (인생의 언어를 찾아서) - 김지수 이번에 읽고 생각을 나눈 책은 김지수 저자의 '위대한 대화'입니다. 김지수 저자는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책을 쓰신 분입니다. '위대한 대화'라는 책 제목처럼 김지수 저자가 진행했던 인터뷰 중 다양한 분야에서 18명을 추려 그들과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책에 나오는 인터뷰이들과 소제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문학평론가 이어령 - 선한 사람이 이긴다는 것, 믿으세요. 작가 파스칼 브뤼크네르 - 사는 건 사랑하는 일입니다. 경영사상가 찰스 핸디 - 삶에서 가장 중요한 건 친구입니다. 변호사 강금실 - 아무도 억압하지 마세요. 패션디자이너 장명숙(밀라논나) - 걸림돌이 결국은 디딤돌이 되더라고요. 생물학자 베른트 하인리히 - 항상 한 번에 한 걸음씩 .. 더보기
3월을 보내고 4월을 시작하며 3월은 정신없이 보냈습니다. 아이가 폐렴에 걸려 2주를 집에서 쉬었고, 한 주 학교에 갔다가 3월 마지막 주 다시 봄방학으로 집에 있었습니다. 아픈 아이를 돌보고, 봄방학으로 다시 쉬는 아이와 보내고 보니 어느덧 3월은 다 지나가고 4월이 되었네요. 엄청 바쁘게 보낸 것은 아닌데 뭔가 일상의 루틴이 깨지고, 그러다 보니 집중이 되지 않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책을 보려고 앉았는데 어느새 릴스나 동영상을 보고 있는 자신을 깨닫게 됩니다. 텅 빈 플래너 플래너를 꺼내보니 깨끗하게 비어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아침 시작을 잘하려고 본래는 간단히 스트레칭, 확언, 영어 공부 등의 짧은 루틴을 진행하는데, 온통 빈칸입니다. 사실 한동안 플래너를 열지도 않다가 어제 오래간만에 플래너를 열었습니다. 텅텅 빈 플래너가 나.. 더보기
책] '가재가 노래하는 곳'을 읽고 가재가 노래하는 곳 - 델리아 오언스 북클럽 활동은 계속했는데 글은 오래간만에 적습니다. 지난번 읽고 이야기 나눈 책은 '가재가 노래하는 곳'이라는 제목의 소설입니다. 북클럽 모임 책으로 선정되기 전에는 전혀 알지 못했던 책입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뉴욕타임스와 아마존에서 오랜 기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고, 영화로도 만들어진 유명한 책이더군요. 저는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평생 야생동물을 연구한 생태학자 델리아 오언스가 일흔 가까운 나이에 펴낸 첫 소설이라는 책에 대한 소개 글귀를 읽고 이야기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소설의 배경은 1950, 60년대 미국 남부 지역입니다. 습지라는 곳에서 혼자 살아내야 하는 주인공 소녀 카야의 이야기입니다. 생태학자가 저자인 만큼 자연에 대한 신비로운 현상과 소설의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