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가 되는 스토리 - 저자 도널드 밀러
'당신의 브랜드가 하는 일을 한 문장으로 말해보라'
수많은 브랜드가 경쟁하는 세상에서 사람들이 집중하기 위해서는 집중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하고, 그 힘은 스토리에서 나온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 왜 당신의 마케팅은 왜 폭망 했나?
2부. 무기가 되는 스토리
3부. 나의 회사를 성장시킬 비밀 병기
무기가 되는 스토리 브랜드 과정을 7단계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1단계 - 캐릭터
2단계 - 난관에 직면한다
3단계 - 가이드를 만난다
4단계 - 계획을 제시한다
5단계 - 행동을 촉구한다
6단계 - 실패를 피하게 도와준다
7단계 - 성공으로 끝맺는다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제일 많이 하는 실수로 캐릭터 부분을 꼽습니다.
고객이 주인공이 되어야 하는데 수많은 기업 또는 자신의 브랜드를 전달하고자 하는 주체가 자신을 주인공 자리에 놓는다고 합니다. 자신의 제품이 주인공인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지 전달해야 하는데 재품이 얼마나 우수한지 강조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저자의 기업이 컨설팅한 어느 리조트의 마케팅 자료에는 식당과 안내데스크, 직원 사진만 가득했다고 합니다. 건물을 판매하려는 목적이 아닌 이상, 모두 멋져 보이긴 하지만 리조트에 고객을 초대하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컨설팅 후 마사지나 스파를 받은 후 편히 앉아 쉬는 고객의 모습, 골프 코스 벤치에 앉아 쉬는 모습의 사진과 함께 '여러분이 찾던 고급스러운 휴식'이라는 문구를 넣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고객을 중심으로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강조해서 전달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전달하는 메시지는 정확하고 간결해야 합니다.
메시지 내용은 고객의 생존과 번창(성공)과 관련된 내용이어야 합니다. 사람은 본래 자신의 생존과 번창에 관심을 기울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정확하고 간결하게 전달하였다면, 고객의 행동을 촉구하라고 말합니다.
생각보다 사람들은 행동 촉구를 하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는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행동 촉구가 브랜드를 키워 비즈니스를 진행하려고 하는 기업이 최종적으로 원하는 결과로 연결되는 셈입니다.
그게 고객의 정보 수집일 수도 있고, 구매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7단계 과정을 따라 브랜드스토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단계별로 템플릿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실제 자신의 브랜드에 적용하며 고민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블로그 글쓰기에 적용해 보자면,
내가 아닌 글을 읽는 사람을 중심으로 두고,
해당 글을 통해 어떤 정보 또는 경험을 전달할지 고민하고,
간결하고 정확하게 글을 써야 한다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를 보니 올리는 글의 범위가 다양해서 고객을 한 줄로 정의하기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요리면 요리, 여행이면 여행 주제를 정해서 블로그를 하는 게 좋다고 하는 것이 이런 의미에서도 맞는 것 같습니다.
늦었다 포기하지 않고 성장하고 싶은 중년을 대상으로 해야 하는지...
싱가포르 생활에 대한 궁금증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해야 하는지...
아이 교육에 관심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해야 하는지...
흠... 이 모든 걸 아우르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해 봅니다.
계속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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