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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생각날 것 같은 산책로 요즘 날씨가 많이 풀렸습니다. 한 동안 날씨가 너무 춥기도 했고, 하지정맥 수술 후 조금 불편하다는 것을 핑계 삼아 걷기 운동을 게을리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날씨가 많이 풀린 것 같더군요. 게다가 요즘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란 책을 읽고 있는데, 이 책 내용이 다시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강력하게 들게 만들더군요. - 책 내용은 나중에 소개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그래서 오후에 걷기 운동을 나갔습니다. 아직까지는 앙상한 나뭇가지를 가지고 있는 나무들을 보며, 곧 봄이 오면 벚꽃이 다시 이쁘게 피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이사를 가면 그 모습은 보기 힘들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이 산책로가 봄에서 가을, 겨울로 가며 바뀌는 모습의 사진을 찍어 시간의 흐름이.. 더보기
가을 걷기 요즘은 계속 뭔가 차분히 앉아 글을 쓰는 것이 잘 안 되네요. 머릿속에 오늘은 이런 내용으로 글을 써볼까 하는 마음이 들다가도 어찌하다 또 하루를 넘기곤 합니다. 그래도 계속 글을 쓰려고 맘을 먹고 있으니 다시 패턴이 잡히기를 바라봅니다. 오후에 머리도 비우고 가라앉는 기분도 전환하고자 걷기를 나갔습니다. 그사이 단풍이 들고 낙엽이 떨어지기도 했더군요. 요사이 기온이 내려가는 것 같더니 벌써 낙엽이 떨어지는 시기가 되었나 봅니다. 바람이 불어 처음엔 조금 춥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걷는 동안 체온이 올라가 나중엔 걸을만했습니다. 가을을 타는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자꾸 마음이 가라앉는 느낌이 듭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하지요. 지금의 내가 있음에, 걷기 운동을 할 시간이 있음에 한적한 단풍 든 .. 더보기
아이폰 피트니스 링 채우기 딸아이 권유로 아이폰 OS를 iOS 16.0으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업그레이드했더니 몇 가지 새로운 기능이 생겼더군요. 여러 새로운 기능이 있고, 배경 화면 설정 등 새로운 기능에 대해 소개하는 내용이 인터넷에 많이 있습니다. 그중 피트니스라는 앱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운동량을 기록해서 데이터를 시각화하여 제공하고, 친구와 공유하기 기능을 통해 서로 격려하며 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앱입니다. 여름에 더운 날씨와 더불어 8월에는 코로나 19에 걸려 한동안 걷기 운동을 못했습니다. 이젠 날씨도 좋아지고 걷기 운동을 다시 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어 피트니스 앱을 살펴보았습니다. 대충 화면 나오는 것을 보고 따라 해서 잘 기억이 안 나는데 나이, 성별, 키, 체중 등의 개인 정보를 입력합니다. 그리고, 하루 운동.. 더보기
초저녁 산책 보통 점심 먹고 딸아이가 하교해서 집에 오기 전에 걷기를 나가는 편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할 일을 하다 보니 시간이 늦었습니다. 그래서 걷기 운동은 못하고 얼른 슈퍼만 다녀왔습니다. 그리곤 조금 일찍 저녁을 먹고 초저녁에 걷기를 하러 나갔습니다. 요 며칠 비는 안 오지만 날이 흐리며 습도가 높은 듯 후덥 한 느낌이 있는데, 저녁엔 그래도 한결 낫더군요. 바람도 살살 불고, 노을과 함께 붉게 넘어가는 해를 보며 이어폰을 끼고 걷는데 낮에 걷는 것보다 한결 시원하고 여유로웠습니다. 이 시간에 걷는 것도 참 좋구나 하는 느낌이 물씬 들더군요. ^^ 그리고 점심때와는 달리 퇴근하고 운동하는 분들이 많으신지 상대적으로 젊으신 분들이 달리기를 많이 하시더군요. 땀냄새를 풍기며 뛰어 지나가는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더보기
걷기가 체지방에 미치는 영향? 매월 그 달의 목표를 실천한 내용을 올리는 글을 보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그런데 6월 초에는 걷기 운동을 하지 못했습니다. 남편이 코로나 19 확진으로 5월 말부터 집에서 격리 중이라, 걷기를 하기가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점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마스크를 쓰고 야외에서 걷는 것이지만 혹시 모르니 조심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도 있었고, 집안일로 힘든 것도 있었습니다.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지만 혹시라도 내 몸 안에서는 바이러스와 싸우는 중이라면 피곤하거나 힘든 상태를 만드는 것은 좋지 않을 것이라는 혼자만의 생각도 있었지요. ^^ 그래서 일찍 자고 무리하지 않으려 노력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집 앞 상가에 장 보러 나가는 것이나 꼭 해야 하는 일 외에는 외부 활동을 .. 더보기
시간의 흐름 걷기 운동 중에 휑한 나무의 모습을 보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문득, 봄에도, 가을에도 산책 길에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나서 사진을 찾았습니다. 벚꽃 핀 봄의 모습, 낙엽이 떨어진 가을, 모든 잎이 떨어져 가지만 앙상하게 남은 겨울. 이렇게 3 계절의 사진이 있습니다. 여름 사진은 없습니다. 여름엔 더워 걷기를 별로 하지 않은 데다, 걸었더라도 사진을 찍을 여력은 없었던 모양입니다. 벌써 이렇게 계절이 바뀌며 한 해가 가고 내년에 다시 벚꽃 핀 모습을 기다려야 한다니 이상한 기분입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흐른 것 같습니다. 2021년 12월. 올 한 해 정리도 하고, 2022년은 어떤 한 해를 만들어야 할지 계획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두 12월 한 해를 되돌아보며, 힘든 한 해를 보낸 스스로.. 더보기
추워지는 날씨, 걷기 운동의 큰 장애물 ㅠㅠ 올 초 걷기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2021.01.20 - [나의 삶/일상을 보내며] - 2021년에는 걷기를 해보렵니다. ^^ 2021년에는 걷기를 해보렵니다. ^^ 2021년이 되면서 운동을 좀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건강검진 결과에도 몇 가지 주의를 해야 하는 항목이 나오고, 이제는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하는 나이인 것 같습니다. 요가를 인터넷 영 lentamente.tistory.com 보통은 오후에 걷기 운동을 하러 나갑니다. 코로나 19 상황이 시작된 후 집에만 있는 날들이 많았기에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 시작했습니다. 걷기 운동을 위해 나가는 덕에 가끔은 커피도 마시고, 낙엽 떨어진 길에서 기분도 내고, 창작시 전시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나가서 걷고 들어오면 참 좋.. 더보기
추석 맞이가 한창이네요. 봄에 걷기 운동을 했었는데 여름에는 너무 더워서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요즘은 기온도 좀 내려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에 저녁 산책도 나갔었습니다. 밤 산책 나갔다가 학원에서 끝나고 들어오는 학생들을 보며 느꼈던 여러 생각에 대한 글도 올렸었지요. 이번에는 오후에 집 근처 공원까지 갔다가 왔습니다. 어제 비가 와서 조금 선선한 날씨일 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햇빛이 강하고 조금 덥다는 느낌도 들더군요. 그래도 여름에 느끼던 더위와는 다른 느낌이라 걷기에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걷기를 마무리하며 시원한 커피가 한 잔 마시고 싶어 조금은 번화한 쪽으로 오는 길을 정했습니다. 걷기 후 커피 한 잔은 나름 운동 후에 제게 주는 보상이랄까요? ^^ 그렇게 상가가 있는 쪽으로 길을 정해 오는데 어느 자동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