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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비인후과 진료 - 독감과 코로나 유행? 이비인후과 진료 딸아이가 지난주 코가 심하게 막혀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았습니다. 약을 먹고 많이 나아졌다 싶었는데 갑자기 오늘 아침에 아프다고 하더군요. 열도 조금 나는 것 같다고 하고 기운을 내지 못하고 힘들어하기에 이비인후과를 다시 갔습니다. 나아진다 싶었는데 어제저녁부터 얕은 기침을 하기 시작하더니 오늘 아침에는 많이 힘들어한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귀 안, 코 안, 목 안을 살펴보시더니 요즘 다시 코로나와 독감이 돌고 있다고 2가지 검사를 모두 해보는 게 좋겠다고 하시더군요. 딸아이가 코로나19에 걸린 적 있는지 물으셔서 작년 여름 걸렸었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코 깊숙이 면봉을 넣은 후 독감과 코로나 19 검사를 하고, 검사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렸습니다. 다행스럽게 코로나 19와 독감 모두 음성.. 더보기
책]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를 읽고 오랜만에 책 이야기를 올리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도 북클럽 모임을 하긴 했는데 글을 올리지 못했네요. 이번에 읽은 책은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입니다. 이 책의 정희원 저자는 현재 아산병원 노년내과 전문의십니다. 책을 읽으며 노년내과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 사람의 몸과 마음은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어 증상의 원인과 해결이 1 대 1 관계가 아니라 복합적이기 때문에 꼬인 줄을 푸는 심정으로 환자의 증상뿐 아니라 삶 전체를 조망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공감되는 말이었습니다. 실제 의료 환경에서도 단순한 증상과 해결을 위한 처방이 아니라 좀 더 복합적으로 조망해서 살펴봐 준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의사 선생님과 5분 대화하기도 빠듯하니 안타까운 현실입니.. 더보기
하지정맥 수술 후 하지정맥 수술 3주 후 경과 하지정맥 수술을 받은 지 3주 넘게 지났습니다. 수술 후에는 종아리 부분 여기저기 밴드도 붙어있고, 전체적으로 묵직하고 욱신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압박스타킹을 착용할 때도 밴드 붙인 부위를 건드리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지냈습니다. 2주 차에는 다리 움직임도 조금 편해지고, 압박스타킹도 팬티형이 아니라 무릎 아래까지 오는 짧은 것을 신으니 훨씬 편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2주가 지나 병원에서 붙여준 밴드를 떼었습니다. 밴드를 붙인 상태로 압박스타킹까지 신으니 밴드 주변 피부가 빨갛게 부풀어 오르며 간지러웠습니다. 드디어 2주 후 밴드를 떼어내고 주변으로 피부약도 조금 바르니 한결 나아지더군요. 밴드를 뗀 종아리는 노랗게, 파랗게 멍이 들어 얼룩덜룩하더군요. 좀 심난한 수준이.. 더보기
의료용 압박스타킹 기능 의료용 압박스타킹 지난 10일 하지정맥 수술을 받고 병원에서 받은 압박스타킹을 신고 집에 왔습니다. 여성분들은 아시겠지만 스타킹이 허벅지까지 오는 타입과 팬티형이 있었는데 허벅지가 너무 조일 것 같아 팬티형을 선택해 착용하였습니다. 당일에는 잘 때도 착용하라고 하셔서 어제저녁에 처음 압박스타킹을 벗었습니다. 꽤나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다시 착용하는데 정말 끙끙거리며 힘들게 입었습니다. ㅠㅠ 도대체 뭐가 이리 힘든가 싶어 압박스타킹 박스를 자세히 보니, 의료기기라고 나와 있습니다. 인터넷에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찾아보니 이게 정말 과학 기술이 접목된 의료 기기네요.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감압 방식의 단계적 압박이 적용되어 혈액순환을 돕는 "의료기기"라 정의되어 있습니다. 즉, 심장에서 먼 곳은 강.. 더보기
하지정맥 수술을 받다 하지정맥 증상 왼쪽 종아리 윗부분 (무릎 뒤쪽에 가까운 부분)에 혈관이 진하게 보이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처음 알게 된 것은 꽤 오래 전인 것 같습니다. 제가 스페인에 있을 때 이게 뭘까 하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으니 최소 3년은 넘은 셈입니다. 그리고 처음 느꼈을 때는 살짝 불퉁하게 나온 듯하다가 어느 때 다시 보면 괜찮은 것 같고 해서 그냥 넘겼었습니다. 더욱이 인터넷에 하지정맥류라고 찾아서 나오는 이미지를 살펴보았는데 인터넷에 보이는 사진처럼 심한 것 같지는 않아서 긴가민가하며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점점 해당 부위 혈관이 튀어나오는 정도가 심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예전엔 그저 혈관이 살짝 피부 위로 비치는 것과 튀어나오는 것 사이의 애매함이었다면 모양도 좀 더 뭉쳐진 듯하고, 색도 좀.. 더보기
중학교 2, 3학년 소변검사 실시 이번 주 학교에서 중학교 2학년, 3학년을 대상으로 소변 검사를 실시한다는 안내문을 받았습니다. 신장 질환은 한 번 발생하면 만성적으로 진행되고, 증상이 나타나면 치료가 어려워 조기 발견,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검사를 실시하는 검사일에 결석하지 않도록 학부모의 협조를 요청한다는 내용입니다. ● 검사 비용 - 무료 (학교에서 지급) ● 주의 사항 - 검사 전날 지나치게 많은 양의 야채나 과일, 비타민 C를 섭취하지 않도록 합니다. - 검사 전날 지나치게 심한 운동을 하거나 피로하지 않도록 합니다. ● 검사 결과 관리 - 검사 결과 단백뇨, 요당, 잠혈에 이상이 발견되어 결과 통지서를 받은 학생은 가까운 병원에서 재검진을 받으십시오. - 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온 학생은 검사 통지서를 따.. 더보기
건강 관리를 잘해야하는데.... 원래 소화기관이 약해 조심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올 해는 벌써 3번째 속이 불편해져 고생을 하네요. 운동도 제대로 못하고, 거의 집에만 있어서 그런 것인지 조금 걱정이 되네요. 결국 병원에서 수액을 맞고, 약도 먹고 하면서 조금 나아졌습니다. 아직 좀 더 조심해야 하겠지만 그래도 조금 나아져 잠깐 티스토리를 열어 봅니다.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 관련 글] 2021.06.15 - [나의 삶/일상을 보내며] - 건강이 우선 - 힘들었던 주말 더보기
급성 저음성 난청 ? 오른쪽 귀가 살짝 먹먹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심한 건 아니고 뭐랄까 비행기 탔을 때 막힌 귀가 완벽하게 뚫리지 않은 듯한 느낌이랄까요. 선풍기나 에어컨이 돌아가는 웅~~ 하는 소리가 좀 거슬리면서 머리가 띵해지는 느낌이 좀 들었습니다. 하지만 어지럽거나 증상이 심한 것도 아니라... 이게 병원에 갈 일인지 아닌지 조금 애매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괜스레 병을 키울 필요는 없으니 한 번 병원에 가보자 하는 마음으로 동네 이비인후과에 갔습니다. 전반적으로 보신다며 코, 목, 귀를 모두 살펴보시더니, 청력 검사를 하자고 하시더군요. 청력 검사를 했습니다. 의사 선생님 말로는 청력 검사 결과 수치 범위가 0부터 100까지 있다고 할 때, 0-25 사이의 값은 청력이 정상이고, 100은 완전히 들리지 않는 수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