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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보고 느끼기

책] '오십에 읽는 논어'를 읽고

오십에 읽는 논어 - 최종엽 지음

이번 북클럽 모임 책은 '오십에 읽는 논어'입니다.

오십에 읽는 논어
오십에 읽는 논어

 

처음 책이 정해졌을 때는 '논어'라는 단어 때문에 책이 어렵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래도 모임에서 읽으니 이럴 때 아니면 언제 읽겠나 하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최종엽 저자가 너무 쉽게 구절구절을 풀어 적어주셔서 재미있고 쉽게 읽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책은 크게 다음과 같이 5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강. 공허

2강. 성찰

3강. 균형

4강, 성숙

5강. 용기

 

매 강마다 좋은 글귀와 내용이 많지만 저는 특히 첫 강인 1강, 공허 부분이 많이 위로가 되었습니다.

 

50대라면 한창 흔들리는 유혹의 시기입니다.
삶에 흔들리고 돈에 흔들리고 사람에 흔들리는 시기입니다.

 

열심히 살았지만 무엇을 위해 열심히 살았다는 것인지,
뼈 빠지게 노력하며 살았지만 누구를 위해 산 것인지, 
당당하게 살았지만 누구를 위한 당당함인지,
가족을 위해 살았다지만 정말 그게 다인 것인지,
50년을 살았는데 
'나'라는 사람의 정체성은 과연 무엇인지,
그 어떤 것도 정의되지 못한 채
흔들리는 자신을 바라볼 수도 있습니다.

 

 

꺾이지 않을 꿈과 흔들리지 않는 뜻을 세워야 할 때

살아가는 이유를 스스로 정하는 것, 바로 지천명

 

50이면 지천명이라는데 하늘의 뜻은커녕 갈피를 못 잡는 것 같은 나 자신의 모습에 답답함과 허무함, 공허함 같은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그렇고, 지금이 그럴 때라는 글귀가 위로해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이제부터 나의 꿈을 세워도 늦지 않다고,

그 뜻을 깨닫고 남은 시간을 살아가는 것이 바로 지천명이라는 글귀가 앞으로 고민할 방향을 알려주는 느낌입니다.

 

저마다 바라는 꿈이 다르겠지요.

아니 어쩌면 '이 나이에!'라는 핑계로 꿈은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다시금 내가 바라는 꿈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해 주네요.

 

꿈을 그리고, 그 목표를 향해 조금씩 나아가도 괜찮을 것 같다는 용기를 줍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들로 인해 조금은 지친고 힘든 50대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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