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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조촐한 하지만 기분 좋았던 생일날 어제가 생일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축하 메시지를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 이젠 생일을 챙길 나이도 아니고, 평소에도 가족이 함께 외식하는 정도지 특별하게 뭘 챙기며 보내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어제는 딸아이는 저녁에 학원 수업이 있었고, 남편도 요즘 바쁜지 늦기에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이번 금요일에 해외에서 잠시 들어온 조카와 식사를 하기로 했기에 그때 맛있는 거 먹으면 되겠다 생각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생각보다 남편이 일찍 퇴근을 하고 왔더군요. 그래서 둘이 동네 아파트 지하상가에 가서 콩국수와 해물파전을 시켜 맥주 한 잔과 함께 먹고 왔습니다. 들어오는 길에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도 하나 사서 먹었네요. 조금은 선선해진 날씨도 좋았고, 생일이라고 일찍 퇴근해준 남편도 고마웠고, 몇.. 더보기
궁금(?)하게 된 생일 로고 작년 생일날, 네이버 포탈 로고가 생일 축하 모양으로 바뀌는 것을 알았습니다. 문득 오늘 아침, 올 해도 로고가 바뀌었을까 궁금함이 들었습니다. 작년엔 케이크 위에 초가 켜있는 모양이었는데 올해는 글자 풍선 모양인 것 같습니다. 핸드폰 알람 설정 오류로 오늘따라 늦잠을 자서 정신없이 출근한 남편, 피곤하다고 힘들어하는 딸아이를 등교시키고 나니, 조금 멍하네요. ^^ 그래도 나름 작은 의미와 행복을 담아,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즐겁게 보내야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도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관련 글] 2020.08.25 - [나의 삶/일상을 보내며] - 네이버 로고 생일 축하? ^^ 더보기
변하는 세상 아침에 인터넷을 보다 네이버에 들어가니 생일 축하 메시지가 나옵니다. 조금 있다 카톡이 와서 메시지를 확인하고 친구 목록 화면에 가니 카카오톡에서도 생일 축하 메시지가 나오네요. 예전엔 회원 가입이 되어 있는 곳에서 주로 이메일로 생일 축하 메일을 받았었고, 더 이전에는 생일을 전후로 생일을 포함한 개인 정보가 저장된 다양한 곳에서 문자 메시지를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중에는 병원도 있고, 포인트를 적립하는 가게도 있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런 것들은 많이 줄어든 것 같고 이렇게 인터넷 서비스 업체의 축하를 받게 되네요. ^^ 학생 때는 친구들과 서로 생일이 되면 생일 파티도 하고 선물도 주고받고 했습니다. 학생 이후 결혼 전까지도 친한 친구들과는 만나기도 하고 그랬던 것 같은데, .. 더보기
보호종료 연령 만18세에서 만24세로. 보호 종료 아동의 자립 지원 강화를 위해 보호 종료 연령을 현재 만 18세에서 만 24세로 확장한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보호종료아동 자립 지원 강화…종료 연령 만18세→24세로 - 정책뉴스 | 뉴스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korea.kr) 보호종료아동 자립 지원 강화…종료 연령 만18세→24세로 정부가 보호아동이 자립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보호가 종료되는 나이를 현행 만18세에서 본인 의사에 따라 만24세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제도화한다. 또한 월 30만원을 지원하는 자립수당은 www.korea.kr 부모가 없거나 부모가 양육 능력이 없어 아동양육시설이나 위탁 가정에서 생활한 아이들은 만 18세가 되면 해당 시설에서 퇴소해야 합니다. 만 18세부터 법적으로 어른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정보의 보호가 .. 더보기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자궁경부암 예방접종받은 이야기입니다. 작년 11월 경, 딸아이가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1차 접종을 했고, 6개월 후 2차 접종 안내 문자가 와서 2차 접종을 하고 왔습니다. 접종 후 안내문을 받았는데, 안내문에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흔한 바이러스로, 성생활을 시작한 여성 4명 중 2~3명은 평생 적어도 한 번 이상 HPV에 감염될 수 있다고 합니다. HPV 감염증 예방을 위한 백신은 만 11세~12세에 접종이 권장되며, 권장 접종 간격을 유지하여 2회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딸아이는 만 12세인 작년 11월에 1차 접종을 하고, 올해 5월 2차 접종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접종은 마무리되었습니다. .. 더보기
이혼을 결정하게 되는 근본 이유는 무엇일까? 티스토리에 빌 게이트 이혼 관련 글이 여럿 보이기에 하나를 읽어 보니 정말 빌 게이츠 부부가 결혼 생활 27년을 마무리하고 이혼하기로 했다는 내용입니다. 앞으로도 재단 활동 등은 함께 하지만, 부부라는 관계는 정리한다는 것입니다. 얼마 전 저녁 식사 자리에서 아이가 우리나라 사람들도 이혼 후 서로 왕래를 하고 잘 지내는지에 대한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하다 그 질문이 나왔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납니다. 요즘엔 변화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제가 아는 선에서는 이혼하면 거의 연락 안 하고 지내는 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대부분 이혼을 결정하기까지 참아내는 시간이 긴 편이고, 그 과정에 둘 사이의 관계가 굉장히 안 좋아지는 경우가 많아 이혼 후 왕래를 하며 친구처럼 만나는 경우는 별로 못.. 더보기
속옷지원캠페인 - 나다움을 입다 유튜브 프로그램을 보는데 중간 광고로 기아대책기구의 속옷 지원 캠페인 광고가 나왔습니다. 엄마가 돌아가시고 사춘기가 된 여학생이 경제적으로 어려워 성장함에 따라 바꿔줘야 하는 속옷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사춘기 딸을 키우는 엄마로 캠페인에 나오는 아이의 내레이션이 참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딸아이가 커가며 사춘기가 되고, 성장에 따라 이것저것 새로 챙겨줄 것들이 생깁니다. 경제적으로도 부담이지만 엄마가 옆에서 알려주고 챙겨줘야 할 것들이 있는데 혼자 해나가려면 힘들고 외로운 마음이 들고 엄마의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껴질 것 같아 마음이 쓰입니다. 큰 봉사 활동은 못하지만 그래도 작은 마음으로 기아대책기구에 이미 정기 후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해당 캠페인이 자꾸 맘에 걸려 속옷 지원 .. 더보기
할머니 영화 '집으로'에 출연하셨던 김을분 할머니께서 별세하셨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영화 '집으로'는 재미있게 그러면서도 슬프게 봤던 영화입니다. 영화 장면 중에 손자로 나오는 배우 유승호씨가 먹고 싶은 요리로 머리 위에 닭 벼슬 흉내를 내며 프라이드치킨을 먹고 싶다는 장면이 나옵니다. 말을 못 하시는 할머니는 손자가 닭이 먹고 싶다는 것을 알아채시고 뽀얀 백숙을 만들어 오십니다. 철없는 손자는 튀긴 닭을 먹고 싶다고 했지, 이렇게 물에 빠진 닭을 먹고 싶다고 했냐고 투정을 부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철없는 모습일 수 있지만, 워낙 어린 7살 꼬마의 모습이라 닭 요리를 바라보는 시골 할머니와 서울 손자의 생각 차이가 귀엽게 보이고 웃겼던 장면이었습니다. 서울에서 시골에 온 손자는 처음에는 시골 생활을 많이 답답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