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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일상을 보내며

싱가포르 대 한국 축구

한국 대 싱가포르 축구 경기

어제 저녁 친구와 통화를 했습니다. 친구가 통화 중 싱가포르랑 축구 경기가 곧 시작한다고 하더군요.

 

그때 시각이 싱가포르 기준으로 저녁 8시쯤이었습니다. 우리나라와 싱가포르는 1시간 차이가 납니다. 싱가포르가 우리나라보다 한 시간 느립니다. 그러니 우리나라에서 보자면 저녁 9시 넘어 경기가 진행되는 셈입니다.

 

싱가포르 날씨가 더워 저녁에 경기를 하나 보다고 말했더니 저녁엔 좀 덜하냐고 묻더군요.

 

제 기준으로는 습도가 높아 후덥 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한낮의 햇볕은 없으니 좀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콘도 화단 벤치에서 통화를 하느라 TV를 못 보는 상황이었는데 친구가 중간중간 우리나라가 골을 넣었다며 알려주더군요. 손흥민 선수에게 거칠게 태클을 한다고 투덜거리기도 하면서요.

 

한국에 있는 친구에게 싱가포르는 아무 의미 없는 국가였는데 지금은 나름 친구가 살고 있는 나라여서 뭔가 조금은 다른 의미로 다가간 느낌이 들었습니다. 

 

작은 인연이 새삼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7:0이라는 많은 점수 차이로 우리나라가 이겼더군요. 

 

이곳 싱가포르는 축구는 그리 인기가 높지 않은 것 같습니다. 콘도마다 테니스 코트가 있어 테니스를 많이 치고, 배드민턴도 인기가 높습니다. 

 

나라마다 인기 스포츠가 다른 것도 흥미롭습니다. 

 

한국 대 싱가포르 축구 (2024.6.6)

득점 시간 / 득점 선수

82' 황희찬

79' 배준호

56' 손흥민

54' 이강인

53' 손흥민

20' 주민규

9' 이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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