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STVP 유효기간 확인하는 방법
지난 6월 볼 일을 보러 우리나라에 갔다가 다시 들어오며 싱가포르 입국 신고를 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장기체류비자 (LTVP Long Term Visit Pass)는 해지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싱가포르로 들어올 때 싱가포르 입국 신고를 하면서 STVP (Short Term Visit Pass)를 받았습니다.
싱가포르 사람이거나 장기거주가 가능한 비자가 있는 경우 싱가포르 입국 신고를 할 때, 싱가포르 출국 예정일을 입력하지 않지만, 여행객은 출국 예정일을 입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입국 신고할 때, 대략의 출국 예정일을 입력했습니다.
입국 신고서 작성할 때 입력한 출국 예정일이 ICA에 등록한 신고서에 명시가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출국 일자가 뒤로 조금 밀리는 변경이 발생할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체류 기간 연장이 필요한 것인지 문득 걱정이 되었습니다.
보통 우리나라 여권을 가진 경우, 싱가포르에 입국하면 90일의 체류를 인정받습니다.
90일 이내의 시점이긴 하지만, 입국 신고 시 제출한 날짜와 달라 ICA 홈페이지에서 이것저것 내용을 찾아봤습니다.
싱가포르 e-Pass enquiry Portal
ICA 홈페이지에 STVP 유효 확인 및 e-pass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링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e-Pass enquiry Portal
다음과 같이 여권 번호, 여권 만료일, 생년월일, 국적 정보를 이용하여 조회할 수 있습니다. 해당 정보를 입력하고 화면 하단에 있는 'Retrieve e-Pass' 버튼을 선택하면 됩니다.
정보를 입력하고, 조회 버튼을 누르면, 다음과 같은 결과 화면이 조회됩니다.
입국 신고 시 발행된 e-Pass DE number, 여권 번호 일부, e-Pass 발행일), 허가된 거주 기간 (90일), 허가 만료일이 표시됩니다.
e-Pass 발행일은 입국일과 같습니다. 허가된 거주 기간은 국적에 따라 다릅니다. 우리나라 여권의 경우, 보통 90일입니다.
조회 결과 화면 상단에 '프린트' 버튼과 'PDF 다운로드' 버튼이 있습니다.
저도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PDF로 다운로드하여 핸드폰에 저장하였습니다.
허가 기간 내에는 일정 변경이 발생해도 특별한 조치는 필요 없는 것 같습니다. 대신, 기본 허가 기간을 넘어 더 있고자 하는 경우, Extension of Stay라는 메뉴를 통해 거주 기간 연장을 허락받아야 합니다.
입국 시 신고한 출국 예정일에서 변동이 있어 걱정했는데, e-Pass를 조회해 보니 90일 기한으로 나옵니다. 변경 날짜도 허가된 기한 이내라서 문제없어 보입니다.
외국에 살다 보면, 비자와 같은 거주 자격이나 기타 행정적인 부분이 제일 어렵고 신경 쓰이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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