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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일상을 보내며

지구의 날 - 한 번씩 상기하는 환경 문제와 작은 실천

지구의 날, 시작하는 작은 변화

지난 화요일 4월 22일은 지구의 날이었습니다. 며칠 비오고 흐리더니 오늘 아침은 창밖으로 보이는 햇살이 좋습니다. 

 

매년 지구의 날이라는 표어를 보면, 뉴스에 나오는 지구온난화, 환경오염 같은 뉴스가 떠오릅니다. 한편으론, "내가 분리수거를 열심히 한다고 뭐가 달라질까?" "장바구니를 들고 다닌다고 지구가 살아날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런 의문들이 머릿속을 맴돌았지만, 거창한 환경운동가가 되지는 않아도, 각자 만드는 작은 일상의 습관들이 미래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네이버 지구의날 배너 이미지
네이버 지구의날 배너 이미지

 

주방에서 시작하는 작은 노력

아무래도 집에서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 곳 중 하나가 주방입니다. 

 

먼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데 신경 쓰고 있습니다. 냉장고 구석에 묵혀두었다가 버리게 되는 식재료들을 줄이기 위해 재료를 적당량만 구매합니다. 대량으로 구매할 때 가격이 저렴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망설여질때가 있지만, 남아서 버리게 되는 경우가 더 많아 소량으로 사려고 노력합니다. 

음식 배달할 때 소스 및 수저 안받기

사실 배달을 시키면 플라스틱 용기가 많이 나오게 됩니다. 환경적으로는 플라스틱 그릇이 많이 나와 좋지 않은데, 솔직히 배달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을 수는 없을 듯 합니다. 

대신, 배달 주문을 할 때, 먹지 않는 소스는 제외하고, 수저도 받지 않기를 선택합니다. 특히나, 작은 소스통에 담겨오는 소스나 작은 반찬들은 안에 내용물을 따로 버리고, 그릇을 씻어서 버리기 번거롭기도 합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받지 않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더군요.  

 

실천을 위한 작은 다짐들

완벽한 에코주부가 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집안일을 하다보면, 일회용품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도 많고, 편의성을 포기하기 힘든 순간도 많습니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구의 날을 맞아 제가 하고 있고, 해야겠다 생각하는 일을 정리해봅니다. 

  1. 장바구니 가지고 다니기 
  2. 양치물 컵에 받아서 양치하기
  3. 사용하지 않는 전기 콘센트 끄기 (전원 버튼 있는 멀티탭 사용)
  4. 에너지 절약을 위해 세탁은 모아서 한 번에 하기
  5. 에어컨 온도 적당하게 맞추기 (올 여름 덥다는데 그래도 설정 온도를 낮지 않게!)

이런 작은 실천들이 모여 점점 더워지는 지구를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작은 실천을 하고 계신가요?

댓글로 공유해주시면 저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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