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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애드센스 관련

20번 낙방, 드디어 애드센스 승인

드디어 애드센스 승인 글을 올리는 날이 왔습니다. ^^

 

20번의 낙방?

 

네. 그렇습니다. 세어보니 20번이나 불가하다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ㅠㅠ

 

애드센스 기록

최다 거절까지는 모르겠지만, 꽤나 많은 거절을 받은 경우에 속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ㅠㅠ

다른 분들도 이걸 보시고 희망을 가지시라고 그 과정을 적어볼까 합니다.

 

글을 보니 3월 17일 첫 글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이것저것 티스토리를 둘러보다 애드센스 관련 글을 보고 무턱대고 따라 신청을 했고, 첫 거절 메일을 3월 28일에 받았습니다. 

 

그때 거절 사유는 "사이트가 다운되었거나 사용할 수 없음"이었습니다.

(해당 내용은 아래 링크를 걸어 놓은 이전 내용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뭘 고쳐야 하는지도 모르겠는 저는 그저 다시 동일한 과정을 거쳐 다시 신청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 유명한 코로나 사유로 거절 메일을 받았습니다. 거절 사유가 코로나면 여하튼 지난번 이슈는 해결이 된 건가 하는 맘으로 거절 메일을 받으면 바로 다시 신청 버튼을 누르는 형태로 계속 보냈습니다.

이때는 거절 메일이 3일이면 왔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5월 말(?) 경인가 한두 개씩 승인받으신 분들의 글이 올라왔고, 그중 하나 눈에 뜨인 내용이 있었습니다.

코로나 사유로 거절 메일을 받더라고 다른 사유가 있을 수 있고, 거절 메일 받은 후 바로 다시 재신청을 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계정 승인에 필요한 조치 사항이 있다고 했는데 바로 재신청을 하면 수정한 사항이 있다고 판단하지 않는다는 설명이었습니다.

 

알고리즘이 그렇게까지 정교할까?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한편으론 그래? 하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 블로그를 다시 한번 좀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카테고리 수정

처음에 시작할 때는 카테고리가 일상, 스페인, 아이 교육, 맛집, 여행 이렇게 5개였습니다.

"맛집"은 제가 커피도 좋아하고 대부분의 사람처럼 맛있는 음식 먹는 거 좋아하니 그런 내용을 적으면 좋겠다 생각했던 카테고리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음식을 먹기 바쁘지 사진 찍는 습관도 없고 해서 이 카테고리는 과감히 없앴습니다.

 

"여행" 카테고리는 스페인 외 여행 다닌 곳에 대한 기록을 하고 싶은 영역인데, 메인 카테고리로 두기에는 내용이 조금 부족하다 싶은데 그렇다고 없애기는 서운해서 "나의 삶" 카테고리 아래 "여행하며 느끼기"라는 이름으로 두었습니다.

 

이렇게 카테고리를 한 번 정리하고, 사이트맵도 다시 만들어 등록한 후 다시 신청을 했습니다.

결과는 이번에도 코로나로 인한 거절입니다.

 

● 구글 서치 콘솔 사이트에서 오류 항목 유효성 검사  

6월이 되자 더 많이 승인을 받았다는 글들이 올라옵니다. 그중 또 하나 걸리는 글이 있습니다.

구글 서치 콘솔에서 오류가 되는 부분의 유효성 검사 신청을 했다는 내용입니다. 저도 2개의 오류가 있었고, 한 개의 주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의 대해 유효성 검사 및 관리 기능 부분에 해당하는 페이지 검색 오류에 대한 삭제 요청을 하였습니다.

 

관리 페이지와 검색 영역에 대한 Robots.txt 차단 주의 메시지에 대한 색인 삭제 요청 처리 

 

그리고 사실 기억이 정확하지 않은데, 날짜 상으로 보면, 해당 색인 처리를 6월 7일에 했으니, 해당 색인 요청 처리 후에도 1번 거절 메일을 6월 10일에 또 받았던 것 같습니다. ㅠㅠ

 

그 이후엔 유효성 검사 결과를 기다리다가 그냥 모르겠다 하는 심정으로 승인 요청을 다시 했고, 약 일주일 만에 승인 메일을 받은 것 같습니다.


카테고리 정리나 유효성 검사가 애드센스 승인에 정말 영향을 주었는지, 아니면 그저 시간적인 우연인지는 전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승인을 기다리시는 분 중에, 뭐라도 내가 수정하거나 살펴볼 부분이 없나 싶으신 분들에게 그래도 살펴볼 하나의 항목이라도 될까 싶어서 설명해 드리는 것입니다.

저는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상황이 사실 제일 답답했던 것 같아 작게라도 살펴볼 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사실 이 글의 가장 큰 목적은 힘내시라는 의미가 가장 큽니다.

 

승인이 올라오는 분 중에는 한 번에 되었다는 분도 계시고, 한두 번 고치고 되셨다는 분도 계시고,

블로그 개설한 지 얼마 안 되어 승인되었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럼 비교하지 않으려 해도, 내가 언제 글을 올리기 시작했는지, 내가 등록한 글은 몇 개인지,

나는 도대체 몇 번의 거절 메일을 받은 건지 등 나에게 화살을 돌리게 되기 쉬운 것 같습니다.

 

애드센스의 승인 알고리즘은 정말 도통 모르겠습니다.

그저 타이밍이 좋을 수도 있고, 훌륭한 콘텐츠가 많아 그럴 수도 있고,

뭐 여러 가지 있겠지만 자기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꾸준히 하면 언젠가는 다 되는 일인 것 같습니다.

 

제가 낯 뜨겁다면 낯 뜨거울 수 있는 20번의 낙방을 공개하는 건,

이걸 보시고, 다른 분들이 위안받고 힘내셨으면 하는 맘에서입니다. 

 

PS) 하단에 광고가 하나 나오도록 설정을 했는데 제대로 나오고 있나요?

 

 

관련 글]

2020/04/03 - [나의 삶/일상을 보내며] - 애드센스 거절 - 사이트 다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