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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보고 느끼기

유튜브] 글쓰기 시작의 두려움 극복하기

티스토리를 시작하니 글을 써서 올려야 하고, 잘 써서 올린 글을 보면, 나도 이렇게 잘 쓰고 싶다는 느낌이 듭니다.

 

특히나, 저의 경우는 유머러스하거나, 감성 돋게 잘 쓴 글을 보면, 부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 이과적 성향으로, 길게 있는 걸 줄이는 것은 익숙하지만, 살을 붙이고 재미를 붙여 길게 늘이는 것은 상대적으로 어렵다고 느낍니다. 

 

글을 쓰다 보면, 머릿속의 생각과 달리 글이 점점 짧아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ㅠㅠ

오랜 시간 습관화된 부분이라 금방 바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그러면서도 글을 좀 더 잘 쓰면 좋겠다는 생각에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로 유명하신 강원국님의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기 시작했습니다. 채널 이름이 "강원국의 말빨 글빨"입니다. 조곤조곤 혼자 글쓰기에 대한 생각을 말씀하십니다.

하나의 영상이 15분 정도의 분량으로 그날 그날의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차분하게 얘기하시는 방식입니다.

 

 

영상 내용 중 글쓰기의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를 하신 부분이 있습니다.

 

누구나 글쓰기를 시작하기 전에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되고, 더불어 잘쓰고 싶다는 욕심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이 두려움과 욕심이 글쓰기를 시작하기 어렵도록 하는 장애물이라 합니다.

 

더불어, 글을 쓰다 보면 스트레스도 받고, 슬럼프도 오는데, 이 두 가지는 글쓰기를 지속하기 어렵도록 하는 장애물이라 설명하고 계십니다. 

 

우선 먼저 글쓰기를 시작해야 글쓰기 지속도 할 수 있는 것이니, 글쓰기 시작을 먼저 해야겠지요.

글쓰기를 시작하려면, 욕심은 낮추고, 자신감은 키워야 한다. 설명합니다.

 

글쓰기에 더 이상의 두려움은 없을 것 같은 강원국 작가님도 매번 글쓰기 시작 전에 자기 암시를 하신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지난번에도 했잖아.... 이번에도 할 수 있어....

쓰다 보면 결국 끝나는 순간이 와....

그렇게 다른 사람들은 니 글에 관심 없어....

천하 명문이 아니라고 세상 무너지지 않아.... 와 같은 말을 스스로에게 하신다는 겁니다.

 

몇 권의 책을 내고, 한 나라 대통령의 글을 쓰시던 분도 그렇다고 하니... 뭔가 위안받는 느낌이 듭니다. ^^

 

그러면서... 자기 암시로 하신다는 말이 제 개인적으로도 와 닿았습니다.

 

쓰다 보면 결국 끝나는 순간이 온다.

사실 시작도 하기 전에 어려울 것 같은 마음에 자꾸 핑계를 대고 피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시작하면, 그리고 포기하지 않으면, 정말 어느 순간 마지막 마침표를 찍는 순간이 오겠지요. 시작도 하지 않고 겁을 내는 순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요즘 티스토리 글들을 읽다 보면, "실천" 이란 내용을 많이 보게 됩니다. 경제적 활동이든, 자기 계발이든, 그게 무엇이든 무언가 행동을 취해야 결과가 나오겠지요. "킵 고잉"의 인상 깊었던 문구처럼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그저 늙어갈 뿐인 것이겠지요.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됩니다.

 

여러분도 마음 속에 떠오르는 한 가지 작은 일이라도 두려움을 낮추고 한 번 시작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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