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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교육

게임, 스마트폰 중독 예방 - 초등 이하 자녀 대상

지난번 세바시 프로그램을 통해 지나영 교수님 강연을 듣고 좋아서 유튜브 구독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씩 듣고 있는데, 게임, 스마트폰 중독 예방 프로그램이 있어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2편으로 나누어 있는데, 이번 소개 프로그램은 초등생 및 그 이하 자녀를 대상으로 하고, 다음 편은 조금 더 큰 사춘기 이상의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내용입니다. 

 

우선 아이를 키우는 목적은, 자기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면서 행복하고 만족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란 정의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요즘 현실을 보면, 아이는 학습 결과를 목표로 다른 것에는 관심 갖지 못하고, 매일 반복되는 학습 위주의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당연하게 아이는 지치게 되고, 힘드니 여유 시간만 생기면 게임을 하게 되는 상황이 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다른 하고 싶은 것은 생각나는 것이 없고, 게임은 쉽고 쉰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라 합니다.

 

해당 영상이 라이브 방송 녹화분인데, 라이브 방송을 듣는 분들에게 우리 아이가 게임을 하지 않는다면 뭘 할지 맘껏 상상해보라고 하십니다. 참가하신 분들이 악기, 그림 그리기, 공부, 독서 등 답변한 내용을 읽어 주십니다. 

 

아이가 어릴 때, 공부가 아닌 것에 관심을 두었을 때, 무척이나 감사하라고 이야기합니다. 이 관심 사항이 나중에 게임을 대체할 수 있는 대상이 된다는 것입니다. 인간이란 유희의 동물이고 그 무언가를 통해 풀 수 있는 대상이 필요한데 어릴 때 이런 관심을 차단하고 해야 할 일 (학습 위주) 중심으로 몰아가면 결국 나중에 내가 좋아하는 것을 잊게 되고, 그럼 결국 게임 등으로 과하게 빠져들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부모 눈에 엉뚱해 보일지라도 아이들은 각자의 관심이 있는데, 어릴 때 그걸 억제하는 과정이 반복되면 결국 아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잊게 되고,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지 못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쉽게 설명해 책을 고를 때도 공부되는 위주의 책을 골라 주는 부모의 행동까지 자제하라고 말합니다. 

 

아이의 관심이나 행동을 제한하고 부모가 필요하다고 또는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자꾸 길들이게 되면, 아이들은 결국 틀에 갇히게 됩니다. 이렇게 틀에 갇힌 생활을 한 아이들은 넓은 세상에 존재하는 여러 기회의 존재 자체를 잊게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한계와 가치는 정확하게 제시하지만 그 한계 안에서는 엉뚱해 보이는 행동이나 관심일지라도 어릴 때는 함께 따라 해 주고, 조금 커서는 지지해주라고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결국 청소년기 시절에 게임과의 전쟁을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생긴다 이야기합니다.

 

방목 요법이라 칭하신 이유도 드넓은 목장의 울타리처럼 한계와 지켜야 할 가치는 명확하게 그어주지만, 그 안에서는 편하게 가고 싶은 곳에 가고, 하고 싶은 일을 해보도록 허락하라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자기의 관심을 찾아가다 보면, 자기의 마음을 알게 되고 그러면 열정과 창의력을 가지고 성장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초등 저학년까지는 그래도 운동도 시키고, 악기나 다른 활동들을 시키지만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생이 되면 아무래도 부담이 생기는 게 현실인 것 같습니다. 저도 아이가 이제 중학교에 들어가는데 중학교의 생활은 어떨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스마트폰이나 게임 중독의 문제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꿈이나 하고 싶은 일을 찾아가는 과정을 지나게 될 텐데, 여러 경험과 생각을 통해 잘 찾아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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