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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교육

초6 학년 적응시키기

 

 

해외에서 4년을 살고 돌아와 딸냄이가 초등학교 6학년에 들어간다.

 

초등 저학년 교육의 중요함을 피부로 느끼지 못하다가 아이를 보며, 초등 저학년 교육 시기의 중요성을 느끼게 된다. 

 

초등학교 1학년을 한국에서 보내고 나간터라 우리말이나 문화에 대한 적응의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 생각했으나,

초등 저학년 본격적으로 학업을 시작하며, 머리 속 개념을 잡아가는 시기가 아이에게 많은 영향을 준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아이는 영어식 사고가 익숙하고, 한자가 포함된 어려운 말들은 이해하기 어려워하며,

선생님도 친구처럼 생각한다.

 

더욱이 수학 선행 등은 어림 없는 상태이다.

 

행복하게 일주일에 2번 수영 배우고, 1번은 테니스를 배우며 신나게 놀다 들어온터라. ㅠㅠ

 

처음 생각은 운동 등을 하며 외국 환경에 잘 적응하도록 도움이 되었으면 했던 마음인데,

돌아와보니 좀 더 수학 등 사교육을 했어야 했나(?)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코로나 상황으로 학교 개학이 연기되어 집에서 뒹굴거리는 지금도 딸냄이는 느긋하고,

나만 맘이 조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