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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일상을 보내며

그린페스티벌

LG화학이 13일(토)에 진행하는 그린페스티벌에 대한 안내 문자를 받았습니다. 예전에 LG 화학에서 진행하는 어떤 이벤트를 신청했더니 그 후로 이런 행사 안내 정보가 가끔 옵니다.

 

기후 재앙까지 남은 온도 0.4℃를 지키기 위해 5명의 유명 강연자가 강의를 한다는 것입니다. 

강연 일정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 시간에 맞춰 표시를 해놨네요. )

 

● 강연 시간표

[1부]

- 00:00​ 강연 소개, 환영사

- 11:04​ 이정모 관장 [여섯 번째 대멸종에서 살아남기]

- 47:46​ 장이권 교수 [경칩 개구리가 알려주는 우리의 미래]

 

[2부]

- 1:36:00​ 안성진 강사 [지구온난화 이모저모]

- 2:02:55​ 김상욱 교수 [에너지 문제의 문제는 무엇인가?]

- 2:49:40​ 타일러 라쉬 [기후위기, 내 삶의 위기, 내 사람의 위기]

 

아이가 집에 있었으면 같이 봤을 텐데 아이는 친구와 체육 수업에 필요한 줄넘기를 연습한다고 집 앞 놀이터로 나간 터였습니다.

 

저도 다 보기에는 시간이 길어 몇 개 세션만 봤습니다. 

 

그중 이정모 관장님이 하신 말씀 중 한 가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관장님의 발표 내용은 전체적으로는 지구의 역사에 걸쳐 일어난 멸종들에 대해 설명하며, 이번 기후 위기가 어떻게 다른지를 설명하셨습니다.

 

그런데 그중 이제 과학자들은 기후 온난화, 기후 변화란 용어를 다르게 칭하기로 했다는 말씀을 하십시다.

 

용어라는 것이 주는 직관적인 느낌이 있는데, '온난화', '변화'라는 단어를 그리 나쁘거나 위험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변화라는 단어는 물론 나쁜 변화도 있지만, 우리가 추구하려고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지구 온난화는 지구 가열, 기후 변화는 기후 위기라는 용어로 바꾸어 사용하기도 했다는 것입니다.

 

용어를 바꿔서라도 그 위험성을 인지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라는 뜻으로 보입니다.

 

용어를 바꾸어서라도 경각심을 불러일으켜야 하는 절실한 상황이라는 뜻으로 이해되었습니다.

그리고 충분히 일리 있는 표현이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기후 위기에 대한 이야기는 중요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지금 '2050 거주불능 지구' 책을 읽고 있는데, 여기에도 많은 이야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이젠 인식에서 나아가 행동이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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