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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일상을 보내며

마스크 귀걸이 자르기 캠페인

코로나 19로 마스크 사용이 상상할 수 없이 늘었습니다.

마스크를 귀에 거는 부분인 귀걸이(스트랩, 끈) 부분을 잘라서 버리는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는 버려진 마스크가 새들 발에 꼬이거나 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에게는 코로나 19로 인해 꼭 필요한 필수 물품이 된 마스크지만, 잘못 버려진 마스크로 인해 고통받는 동물이 있는 겁니다.

 

새 발에 꼬여있는 마스크 ( 인스타 @swon.studios 발췌)

이러한 이유로 마스크를 버릴 때, 마스크 귀걸이 부분 (마스크 스트랩)을 가위로 잘라서 버릴 것을 장려하는 캠페인이 세계적으로 시작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캔 묶음용 포장 고리

요즘은 장보기도 온라인 주문을 많이 이용하고, 대형 마트에 잘 안 가서 우리나라 마트에서는 캔 묶음을 어떻게 포장해서 파는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스페인에 있을 때, 마트에 가면, 음료나 맥주 캔을 6개 묶음으로 파는 것이 있습니다. 어떤 제품은 6개 전체를 비닐로 포장한 것도 있지만, 어떤 제품은 6개 캔이 묶일 수 있는 구멍이 나있는 고리 같은 형식의 비닐로 포장된 것이 꽤 많았습니다. 

 

어느 날 아이가 학교에 다녀오더니 학교에서 환경 문제에 대한 수업이 있었는데, 6개 캔 포장용 비닐이 잘못 버려져서 동물들에게 피해를 주는 내용을 봤다고 합니다. 

 

거북이 등 동물에 고리가 끼어 기형으로 자라게 된 동물 사진을 보았는데, 너무 불쌍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 집에서도 이런 모양의 고리를 버릴 때는 원 모양이 유지되지 않도록 잘라서 버려야 한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아이 이야기를 듣고 그다음부터는 원 모양의 고리를 버릴 때, 신경 써서 잘라 버렸었습니다.

 

마스크도 비슷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꼭! 착용해야 하는 마스크지만, 다 쓰고 버릴 때는 고리를 자르고 버리는 것도 신경 써야 할 것 같습니다.

 

마스크 귀걸이 (Mask Strap) 자르고 버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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