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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A380 비행기 타고 스페인 무착륙 관광

제주도 상공을 비행기를 타고 돌아오는 무착륙 여행 프로그램을 뉴스에서 봤던 기억이 납니다.

 

여행에 목말라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꽤나 인기가 있었는지, 해외여행 개념을 접목해 확장되는 모양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2021년 4월인 이번 달 11일, 17일, 25일에 '다시 만나는 스페인' 콘셉트를 이용한 A380 무착륙 관광비행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이나 프랑스에 비해 스페인은 그리 인기 있는 국가가 아니었다가 최근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아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번 관광비행은 인천 국제공항 탑승 게이트에서 스페인 국왕 훈장을 받은 `롤라 플라멩코`가 스페인 전통무용인 플라멩코 공연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또 스페인관광청에서 선착순으로 로고 백과 수첩 등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있습니다. 기내에서는 스페인 관광청 한국 대표가 스페인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며, 탑승객 전원에게 록시땅 어메니티 키트와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 관광비행 일정은 11일, 17일은 오후 12시 30분 인천을 출발해 부산, 후쿠오카, 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오후 14시 50분에 귀항하며, 25일은 오전 10시에 출발해 12시 2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라고 합니다. 국제선 운항인 만큼 탑승객은 여권을 지참해야 합니다.

 

이후에도 아시아나항공은 스페인을 시작으로 각국 관광청과 협력해 5월에는 호주, 6월에는 대만을 테마로 한 관광비행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라네요.


처음 기사 제목만 봤을 때는 스페인까지 비행이라 생각하고 너무 먼 거리를 다녀와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했는데, 비행은 일본 상공까지만 다녀오는 것으로 약 2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이 소요되네요.

 

그래도 여권도 챙겨야 하고, 스페인 플라멩코 공연을 관람하는 등 테마로 정한 나라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도록 고민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여행 기분도 내고, 면세 쇼핑도 하면서 무착륙 비행을 즐긴다고 합니다.

 

무착륙 컨셉 여행이 아니라 실제로 여행을 갈 수 있는 시간이 얼른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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