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카카오 채널을 만들어 보드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아직 유의미한 유입은 없지만 나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초보자를 위한 카카오 뷰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더군요.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방문해서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카카오 뷰 가이드 for 비기너 (notion.site)
여러 내용 중 "주제와 키워드 선정 팁"이라는 제목의 내용이 있습니다. 해당 내용을 요약 발췌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콘텐츠 큐레이션을 통해 보드를 발행할 때, '어떤 주제의 보드를 만들까'가 가장 큰 어려움일 텐데 너무 거창하지 않은 주제여도 좋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주제가 구체적일수록 사람들의 반응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주변 이야기들 중에서 본인만의 시선을 담아 가장 잘 이야기할 수 있는 키워드를 뽑아 보는 것이 첫걸음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습니다.
● 시의적인 이슈 활용
- 연말 잘 보내기 / 새해맞이용 실천들
- 겨울에 가야 더 진가를 발휘하는 등산 코스
-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조언
● 지금 뜨고 있는 키워드
- 대선 관련 이슈
- 화제를 일으키는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
- 친환경, 제로 웨이스트
● 시간 흐름에 따른 키워드
- 출근길에 정리해주는 10분 경제 브리핑
- 저녁 집밥 메뉴 추천 레시피
- 잠들기 전 잔잔하게 곱씹는 소설 속 문장들
● 일상의 순간을 포착한 키워드
- 비 오는 날 생각나는 맛집 모음
- 공부할 때 듣기 좋은 Lo-fi 플레이리스트
티스토리에 글을 올릴 때도 무슨 이야기를 쓸까 고민하게 됩니다. 가끔 이런 이야기를 써야지 하고 주제가 명확한 날도 있지만 대부분은 오늘은 무엇을 써야 하나 고민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가장 큰 어려움이지요. ㅠㅠ
그런데, 카카오 뷰 큐레이션 팁에서 너무 큰 주제가 아니어도 된다고 하니 마음이 위안이 되는 것 같습니다. 티스토리도 소소하더라도 나만의 이야기가 담겨있다면 거창한 주제의 이야기가 아니어도 된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그리고 키워드에 대한 팁도 쉽게 이해되도록 예시를 제공해 준 것 같습니다. 똑같은 글이라도 얼마나 제목과 키워드를 잘 만들었냐에 따라 검색에도 영향을 미치고, 다른 사람들의 조회도 유도하게 되지요. 그런데 사실 쉽지 않습니다.
예시에 나오는 '비 오는 날 생각나는 맛집'을 보면, 확실히 그냥 '맛집'이라고 했을 때와는 확연히 느낌이 다른 것 같습니다. 게다가 그 글을 읽을 때, 비가 오고 있다면 정말 끌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는 어느 광고 카피 문구처럼 제목 하나를 지을 때도 조금은 더 고민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이런 작은 생각이 쌓여 나중엔 크게 고민하지 않아도 저절로 매력적인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제 채널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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