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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일상을 보내며

부스터샷을 맞았습니다.

오미크론이 대세가 되면서 요즘 하루 확진자가 정말 많이 나오고 있네요. 

 

저는 1차와 2차 접종 간격이 길 때 코로나 19 백신 2차를 맞았기에 10월 말경에 2차를 맞았습니다. 그래서 접종 완료 후 아직 4개월이 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본래는 2차 접종 후 4개월 정도 되는 2월 말쯤에 부스터 샷을 맞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확진자가 너무 많이 나오더군요. 남편은 1월 말 부스터 샷을 맞았고, 딸아이도 최근 2차까지 다 맞았기에 저만 2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나 엄격한 기준으로 볼 때, 백신 완료가 아닌 상태가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식당 등 출입은 가능하지만 혹여라도 밀접 접촉이 발생하는 경우, 백신 완료자가 아니면, 자가격리가 필요하고, 그럴 경우, 남편 출근이나 아이 활동에 영향을 줄 것 같아 부스터 샷을 조금 당겨 맞기로 정했습니다. 요즘 워낙 확진자가 많이 나오니 아무리 이동을 줄인다 해도 노출될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는 생각에 내린 결정입니다.  

 

밀접 접족자

- 백신 완료자 (2차 접종 후 14일 - 90일, 3차 접종자)의 경우, PCR 검사 후 음성이면 자가격리 필요 없음.

- 2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난 사람은 PCR 검사 후 자가격리 필요

 

부스터 샷 접종을 위해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https://ncvr.kdca.go.kr 를 통해 예약하려고 하니 이미 예약이 완료되었는지 일주일 후부터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카카오톡 잔여백신 찾기를 통해 동네 내과 병원 잔여백신을 당일 예약했습니다.

 

부스터샷 접종완료

잔여백신을 검색해 예약하고 병원에 갔더니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습니다. 예진표를 작성하고 주사를 맞았습니다.

 

주사를 맞으며, 부스터 샷은 주사량이 다르냐고 물으니, 화이자는 동일하다고 하시더군요.

 

모더나는 부스터 샷의 용량이 다른데 화이자는 똑같다고 하셨습니다. 어디선가 부스터 샷은 주사량이 다르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부스터 샷 주사량이 다르면 제가 맞는 주사는 부스터 샷임을 명확히 전달하여 접종 시  착오가 발생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 확인 문의드린 것인데 화이자는 동일하다고 하시더군요. ^^

 

부스터 샷을 맞고 15분 대기 후 집에 왔습니다. 

 

주사는 오전에 맞았고, 글을 쓰는 지금은 초저녁인데 약간의 피로감과 머리가 묵직한 느낌만 있습니다. 

 

이전 접종과 동일하게 3일 정도는 무리하지 말라고 하셨고, 그 외 특별한 전달사항은 없었습니다. 주말까지 무리하지 않고 보내면 될 것 같습니다. 

 

오미크론이 전파력은 높지만 중증화는 약한 편이고, 이 상황을 잘 컨트롤하면 잘 마무리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사를 봤는데 제발 그렇게 되었음 싶습니다.

 

모두 끝까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잘 지켜, 일상으로 한 발씩 다가갔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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