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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일상을 보내며

아파트도 새 단장?

살고 있는 아파트가 한 15년 정도 된 아파트입니다. 얼마 전에 주차장 공사를 했는데, 아파트 외부 페인트도 다시 칠하나 봅니다. 딸아이와 나갔다 들어오는데 아파트 입구에 투표소가 설치되어 있더군요. 뭔가 하고 보니 외부 도장 공사를 하는데 어떤 색상으로 할지 의견을 묻는 투표였습니다.

 

2가지 안이 있는데 각각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이미지로 표현해서 선택하도록 해놨더군요. 1번 안은 밝은 톤의 배경에 연한 갈색(?)으로 일부 포인트를 주는 형식인 것 같고, 2번 안은 약간 녹색 느낌이 나는 짙은 회색(?)으로 옆 면을 전체적으로 칠하는 스타일인 것 같습니다.  

아파트 외부 도장 공사안 (이미지)

 

딸아이와 어떤 게 더 괜찮은 것 같으냐 의견을 나누고 동그라미 표시를 하고 왔습니다. ^^ 최종적으로 어떤 타입으로 결정될지 궁금하네요. 

 

얼마 전 산책길에 가로수 잔가지를 자르고, 잡풀을 자르는 작업을 하시는 것을 봤습니다. 봄이 오기 전에 봄맞이 준비하나 보다고 글도 올렸었습니다. 그런데, 비록 봄이라 하는 것은 아니고 오래되고 낡아서 하는 것이겠지만 봄을 기다리는 시점에 도장 공사를 한다고 하니 아파트도 새단장을 하는구나 싶습니다.  

 

가로수도 아파트도 새단장을 하는데, 저희 집 거실 테이블 위는 너무 지저분한 모습이 보이네요. ㅠㅠ

이 글 적고 나면 테이블 위를 좀 치워야겠습니다. ^^ 새단장까지는 아니어도 정리를 통해 조금 깔끔한 모습을 만들어야겠다 싶네요. 그래야 봄맞이 프리지아 한 단을 놓을 곳도 생길 것 같습니다. 지금은 사 와도 마땅히 놓을 곳이 없네요.

 

비워야 채울 수 있다고 했는데, 비우지는 못해도 정리는 좀 해야겠습니다. 

 

정리를 통해 주변도 좀 가볍게 하고,

무거운 외투를 벗고 조금은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밝은 햇살 받으며 산책하는 시간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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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7 - [나의 삶/일상을 보내며] - 산책길에 보게 된 가로수 봄 맞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