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xile 지수
지난번 AR 지수에 대해 살펴봤었는데, 그와 유사한 Lexile (렉사일) 지수라는 것을 알아보고자 한다.
Lexile 프로그램은 MetaMetrics Inc. 회사에서 만든 프로그램이다.
해당 사이트 소개에 따르면, 미국 내 3백만 명 이상의 학생들 테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학년에 대한 Lexile 지수를 정리하였다고 한다.
Lexile 지수는 Lexile Reader 지수와 Lexile Text 지수가 있다.
Lexile Reader 지수는 학생이 읽기 테스트를 거쳐 갖게 되는 본인의 읽기 역량 점수라 할 수 있고, Lexile Text 지수는 책이 MetaMetrics 사의 분석 과정을 통해 부여받는 지수이다.
학생들의 Lexile Reader 지수는, 정규 분포를 가지고 있고, 50%에서 90%에 대한 지수를 학년 초(BOY-Fall), 학년 중간(MOY-Winter), 학년 말(EOY-spring) 기준으로 제공한다.
G6, BOY 기준 지수는 50th-90th 값이 1030L-1340L 이다. 학년 초가 990L-1300L로 당연히 제일 낮은 지수를 나타낸다.
책에 대한 Lexile 지수를 알고 싶으면, 아래와 같은 화면에서 다양한 검색을 통해 찾아볼 수 있다.
- 학년과 수준(Easy/Just Right/Difficult)을 선택한 후 검색하는 방법
- Lexile 지수 범위를 입력하고 검색하는 방법
- 카테고리에 따른 방법
- 책 제목, 저자, 키워드 등을 이용한 검색 방법 등이 제공된다.
아래 화면은 Lexile 지수 범위를 1000L-1350L로 입력하여 검색한 결과 화면이다. 해당 지수에 해당하는 추천 책 및 전체 검색 결과가 나오며, 화면 오른쪽에 보이는 필터를 적용하여 좀 더 세부적으로 찾아볼 수 있다.
Harry Potter and the Chamber of Secrets 의 Lexile 값을 검색해보니 940L이다.
해당 사이트를 보면, 책에 대한 지수 외에도 수학 등 다른 분야에도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어떤 내용에 따르면, 렉사일과 AR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이해력 측정 방식이라고 한다.
렉사일의 경우 문장에서 사용된 어휘의 문맥상 의미, 글의 전체적인 이해력을 측정하고, AR은 어휘의 정확한 의미, 문장의 이해, 글의 세부 내용을 측정한다고 한다. 따라서 글의 전체적인 이해도를 측정하는 것은 AR보다 렉사일이 더 적합하며, 시험의 난이도 조정 등에서도 AR 보다 렉사일이 더 많이 사용된다고 하는데..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된다.
AR도 그렇고 다양한 조사 분석 데이터들이 꽤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런 자료들을 잘 활용하여 아이의 이해도와 관심을 바탕으로 독서 및 학습을 장려할 수 있다면 적당한 관심과 재미, 동기를 부여할 수 있을 것 같다.
Lexile 사이트 - https://hub.lexile.com/find-a-book/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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