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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일상을 보내며

새 전자 여권 받았습니다.

딸아이 여권 사진이 너무 오래되어 식별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여권 신청을 새로 했습니다. 그때 온라인 대기표 발급 기능이 생긴 것을 알게 되어 소개도 했었습니다.

 

2023.01.07 - [나의 삶/일상을 보내며] - 여권 발급 온라인 번호표

 

여권 발급 온라인 번호표

딸아이 여권이 오래전에 만든 것이라 사진이 어릴 때 사진입니다. 작년 11월 딸아이가 스페인어 시험을 보면서 신분증이 필요해 여권을 가지고 갔는데 사진이 너무 예전 사진이라고 생년월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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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한 여권을 찾아가라는 문자를 받고 가서 찾아왔습니다. 

미성년자 딸아이 여권을 찾기 위해서는 접수증과 보호자 신분증만 지참하면 됩니다. 

친권자가 아닌 대리인 수령일 경우, 친권자의 신분증, 대리인 신분증, 위임장(접수증 뒤면), 접수증이 필요합니다. 

 

구청에 가니 신청자는 많은데 교부받는 사람은 별로 없어 금방 수령하였습니다.

 

딸아이의 신규 전자 여권

 

새로 발급받은 딸아이 여권은 파란색으로 변경된 전자 여권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표지 겉면 하단에 전자여권 국제표준 표식이 붙어 있고, 여권 첫 장이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일단 처음 느낌은 예전 녹색 여권보다 색상이나 글자체 등의 디자인이 세련된 느낌입니다. 그리고 좀 더 빳빳한 느낌입니다. 아마 여권 개인 정보 페이지가 플라스틱 재질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안내장을 함께 주셨는데 여권 첫 페이지 개인 정보란에 전자칩과 안테나가 내장되어 있다고 나옵니다. 그리고 지폐처럼 배경에 어렴풋하게 한글 자음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뒤에 출입국시 도장을 받는 페이지 부분에도 배경으로 도자기, 거북선, 한글, 다보탑 등 우리나라 특징적인 유물들이 희미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세련되게 디자인된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예전 녹색보다 남색이 예쁜 것 같습니다.

 

여권을 신청할 때, 새로 바뀐 전자여권으로 발급할지 기존 녹색 여권으로 발급할지를 물으셨습니다. 녹색 여권으로 신청할 경우, 수수료가 15,000원으로 저렴한데 사용 기한이 5년이 안된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발급에 소요되는 기간은 2주 정도 걸린다고 하셨습니다. 

 

신규 전자 여권으로 하면, 발급 비용은 45,000원으로 비싸고, 사용 기한은 5년(미성년자는 최대 5년입니다. 성인은 10년으로 발급 가능합니다.)이며, 근무일 기준 8일 이내 발급된다고 하시더군요. (실제로 금요일 오후에 신청했는데 신청한 다음 주 금요일 오후에 찾아가라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어차피 미성년자라 기한은 최대 5년이라 여권 사용 일정이 급하지 않다면 녹색 여권으로 신청해도 괜찮았을 텐데, 해외 방문 일정이 있어 빠르게 발급받아야 해서 전자여권으로 받았습니다. 

 

저렴하게 받을 수 있는 녹색 여권은 전자 여권으로 전환되는 과정에 한시적 발급으로 재고 소진 시까지 (최장 2024년 12월 31일)까지 발급된다고 합니다. 

 

여권 발급 비용(수수료)은 다음과 같으니 참고하십시오.

여권 발급 수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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