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글을 저장하는데 '로봇이 아닙니다.' 체크를 하는 항목이 나타났습니다. 처음 봤을 때는 별 생각 못하고 그냥 체크하고 글을 예약 발행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에 다시 글을 작성하고 저장하는데 또 '로봇이 아닙니다.' 표시가 나타나더군요. 뭐지 하다가 예전에 저품질 관련한 글을 티스토리에서 보았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검색 후 저품질 관련된 증상이 맞는 것을 확인 후 고객센터에 문의 (이의 제기) 메일을 보냈습니다.
카카오 고객센터에서 보내온 답변에 있는 안내에 따르면 리캡챠는 게시물 도배, 불법적 링크 작성 등 사람이 아닌 봇이 글을 저장/발행/수정하는 것을 방지하는 장치라고 나옵니다.
글을 너무 자주 발행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요즘은 예전처럼 매일 글을 올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말입니다.), 로봇은 커녕 어디서 복사한 내용도 없이 일기 같은 개인의 소감 글만 올리고 있는데 이건 뭘까 싶었습니다.
혹시나 싶어 다음 포탈에 제 티스토리 URL 검색을 하니 정말 통누락이 되어 아무 결과도 나타나지 않고 있더군요.
'고객센터 문의하기'를 통해 리캡챠라고 하는 '로봇이 아닙니다.'가 나타나는 부분과 검색이 통누락된 부분에 대한 질문을 보냈습니다.
빠르게 다음날 회신이 와있더군요.
검색 결과는 노출되고 있다는 답변과 함께 리캡챠는 내부 기준에 따라 자동 적용되는 것으로 상세한 적용과 해제 기준은 안내가 어렵다는 내용입니다. ㅜㅜ
검색 결과에 노출되고 있다는 답변에 보내준 링크를 클릭하니 제 티스토리 URL로 검색은 나오더군요.
다행이다 생각하고 이사 엘리베이터 문제로 멘붕이 된 내용의 글을 작성하여 예약 발행을 걸었습니다. 이 글을 저장할 때도 리캡챠는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티스토리를 보는데 유입이 너무 없어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다시 다음 포털에 검색을 해보니 또다시 전체가 누락되고 있네요. 이유가 무엇일까요?
사실 그동안 다른 분들이 올리신 경험 내용을 바탕으로 보면 대부분 이유는 끝내 알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게 참 답답한 부분인 것 같네요. 플랫폼을 이용하는 한계일까요?
다시 문의 메일은 보냈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먹통 사태 후 좌절된 흥미와 의지를 다시 끌어올리려 노력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이 되니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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