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책은 요즘 인기 있는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사이토 히토리의 '1퍼센트 부자의 법칙'입니다.
지난 북클럽 모임은 제가 이사를 하는 바람에 참석하지 못해 오랜만에 북클럽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2주에 한 번 하는데 한 번 빠지니 시간이 꽤 지난 느낌입니다.
책 소개 표지에 보면, 저자 사이토 히토리는 일본 국세청이 발표한 고액납세자 순위에 12년 연속 이름을 올린 부자라고 합니다. 그런 저자가 말하는 부자의 법칙입니다.
책은 총 5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챕터가 하나의 법칙을 이야기합니다.
Chapter1. 일천 번의 법칙
Chapter2. 운의 법칙
Chapter3. 균형의 법칙
Chpater4. 가속의 법칙
Chapter5. 78점의 법칙
책은 전체 페이지가 174페이지 분량으로 책 두께가 1센티 정도로 얇습니다. 쓰여진 글자 크기도 작지 않고, 행간도 넓은 데다 이야기해 주듯이 쓰여있어 편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요즘 이사도 한 데다 여러 일들로 조금 경황이 없어 두껍고 어려운 책이면 부담이 되었을 텐데 다행스럽게도 책이 얇고 어렵지 않아 다 읽고 북클럽 모임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모임에 참여하는 다른 분들도 대부분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는 의견을 많이 이야기하셨습니다.
그렇다고 쉽기만 한 가벼운 책은 아닙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책에 여러 예시가 나오는데, 어떤 부분은 정말 그렇지 싶은 부분도 있었고, 어떤 부분은 '이건 좀 이상한데..' 싶은 부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큰 틀의 의미가 좋았고, 나 자신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쉽게 읽으면서도 좋았던 책입니다.
책에는 마음을 컵에 비유합니다. 깨끗한 물을 붓고 싶다면, '말'의 힘을 믿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인간의 뇌는 본능적으로 걱정을 좋아하는데, 걱정과 같은 나쁜 생각의 물을 마음에 붓지 말고, '나는 참 행복해.'라는 말을 통해 깨끗하고 맑은 물을 채우라고 합니다.
'나는 참 행복해.'
'못할 것도 없지.'
'난 참 풍족해.'
라고 말입니다.
이런 긍정의 말을 입버릇으로 삼다 보면, 우리의 마음이 깜짝 놀랄 정도로 아름답게 된다고 말합니다.
긍정의 말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무의식 중에 힘들다, 돈 없다 등 결핍의 표현을 쓰고 있음을 문득문득 느낄 때가 많습니다. 다시 한번 나의 상황에 감사하며, 늘 좋은 말을 쓰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생각해 봅니다.
사실 요즘 여러 일들로 머리가 복잡하고, 그러다 보니 표정이 굳어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침에 양치질을 하다가 굳어 있는 얼굴을 보고, 미친 척 거울을 보며 '난 행복해' 하고 말해보았습니다. (혼자 있는 화장실이니 가능한 일입니다. ^^)
거울 보며 혼잣말하는 상황이 제가 생각해도 웃긴 건지, 아님 정말 말의 힘인 것인지 순간 피식 웃게 되더군요. 아마 스스로도 약간 민망하고 웃겨서 나온 웃음이었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어있던 표정이 웃음기가 지어지는 표정으로 바뀌는 모습을 거울을 통해 보니 뭔가 묘한 느낌이 들더군요.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 거라는 말이 있던가요? 뭔가 비슷한 말이 있었던 것 같은데 정확한지 모르겠습니다.
말의 파동, 좋은 말을 통한 좋은 운의 파동을 만들어야겠습니다.
주말이네요. 모두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주말이 다가옴에,
주말을 기다리는 금요일의 여유로움에 감사합니다.
난 행복해!
못할 것도 없지.
난 풍족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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