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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일상을 보내며

모자라거나 지나치지 않는 균형잡기

오늘은 비가 제법 내리네요.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증가되고 있는데, 비 때문이라도 이동을 자제해서 이번 주말 잘 넘기길 바라봅니다.

 

어제 아이의 수학 학원 관련한 글을 적고 댓글 적어주신 것들을 읽고 답하며 제게 많이 든 생각이 균형 잡기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계리직님께 누군가 댓글이 많이 달리는 방법을 물으셨다면서 그에 대한 글을 써서 올리셨는데 그 글도 제게 "균형" 이란 단어를 생각하게 만드네요.

 

티스토리에 애드센스 광고를 올리면서도 각자 목표가 다르리라 생각합니다.

어떤 분은 정말 수익형 블로그로 월급에 버금가는 또는 그 이상 가는 수익을 목표로 하시는 분도 계실 테고,

어떤 분은 그냥 이왕 올리는 글에 점심 한 끼, 또는 아이 책 한 권 사줄 정도의 수익만 나도 좋겠다 하는 분도 계실 테고,

어떤 분은 하긴 하지만 뭐 수익이 나든 안 나든 상관없다 하시는 분도 계실 테죠.

 

전 아직 승인도 안 났지만, 이왕이면 아이가 보고 싶어 하는 책 한 권 정도는 사줄 수 있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욕심으론. ^^

 

그런데, 이게 참 오묘하죠.

그 균형을 잡는다는 게 참 어렵고 오묘하단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공개되는 글을 적는데... 내가 좋아하는 글을 적느냐... 글을 읽을 누군가가 관심 있어할 글을 적느냐...

댓글을 성의를 가지고 하나하나 읽어보고 쓰느냐, 그냥 대충 형식적으로 방문 기록만 남기느냐...

많은 사람을 구독하느냐... 관심 가는 분만 구독해나가느냐...

 

어느 것도 정답이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각자 본인의 목표, 본인의 스타일에 따라 자기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택하면 되겠지요.

 

전 티스토리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제가 구독하는 분도, 저를 구독하는 분도 60명 수준에, 일 방문 횟수도 150 정도인 걸음마 단계의 상태라 사실 이런 말을 할 수준도 못된다 할 수도 있습니다.

 

그저... 비도 오고... 감성적이 되는 날이라 그런 건지...

각자 자신의 성향에 맞게 너무 지나치지도 그렇다고 모자라지도 않게 한 걸음씩 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전 이곳을 통해 여러 긍정적인 자극을 받고, 생각을 하게 되고, 생각을 나누고 하는 것들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런 느낌과 생각을 오래 간직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