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글을 통해 싱가포르 지역 이름을 익히며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오차드 지명은 엄청 많이 나오네요. 우리로 치자면 강남쯤 되는 곳이라고 합니다. ^^
그 외에도 부킷티마, 탄종루, 비산, 우드랜드... 이름이 낯설어 어렵지만 곧 익숙해지겠지요.
싱가포르를 크게 region으로 나누어 구분하더군요.
창이 국제공항이 있는 동쪽 지역(East Region-보라색 영역), 가장 번화한 곳인 중앙 지역 (Central Region-빨간색 영역), 서쪽 지역 (West Region-파란색 영역), 북쪽 지역 (North Region-노란색 영역), 북동쪽 지역 (North East Region-초록색 영역)입니다.
아이가 들어갈 학교, 병원이나 기타 상업 시설이용, 공항 이용 등을 고려하면, SAS 학교에서부터 병원, 학원, 상업 시설이 모여있다는 중앙 지역을 잇는 선(검은색으로 표시한 부분) 상에서 구하면 적당할지 않을까 생각 중입니다.
처음엔 학교 근처로만 생각했는데,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를 보면 통학 버스 타는 시간이 북쪽 지역도 별반 다르지 않다는 내용이 있고, 기타 시설들을 이용하는데 중앙 지역이 편하다는 내용이 많아 고민이 됩니다.
학교에서 대략적으로 전달받은 통학 버스 시간을 봐도 이상하게 버스 시간이 큰 차이가 나지 않네요. 생각하기에는 버스 이동 시간이 있으니 central 지역에서 학교 쪽으로 가까워지면 조금씩 버스 승차 시간이 늦어질 거라 생각했는데 크게 차이가 없어 보이는 게 이상합니다. 나중에 좀 더 구체적인 진행이 되면, 콘도 이름을 전달하면서 버스 승차 시간을 물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교 통학 버스 안내문을 읽다 보니 콘도가 좁은 골목 안에 위치하고 있는 경우, 통학 버스가 들어가지 못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네요. 위치적으로 골목 안쪽에 위치한 곳보다는 단지가 버스가 다닐 수 있는 도로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것을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선 고려할 사항을 추려보면,
1. 학교 버스 노선 및 승차 시간 고려
2. MRT 등 대중교통 이용이 가까운 곳
3. 마트 등 생활 편의 시설
4. 깨끗한 곳 (신축이면 좋겠지만, 신축은 방이 작게 나왔다고 해서 절충점을 찾아야 할 듯)
이 정도 생각나는데, 싱가포르 관련 글을 읽고, 생각을 정리하며 좀 더 기준을 다져가야겠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이렇게 인터넷에 정보가 많으니 다행이다 싶습니다. 무작정 가서 정착해야 하면 진짜 암담할 것 같은데 말이죠.
제가 인터넷 글에 도움을 받듯, 지금 과정을 정리하는 제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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