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싱가포르

싱가포르 지하철 탑승기

딸아이 학생비자를 받으러 ICA 다녀왔습니다. 가는 길에는 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늦어 Grab을 불러 타고 갔지요. 

비자 수령 후에는 시간이 있으니 지하철을 탔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첫 지하철 탑승입니다. 

 

지난번 구매한 ezLink 카드로 사용이 가능하고, 우리나라 지하철 출입구와 비슷하게 생긴 곳에 카드를 찍고 들어가면 됩니다. 내릴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지하철 탑승은 어디나 비슷해서 그리 어렵지 않은 것 같습니다.

 

조금 다른 점을 느낀 게 있다면, 제가 탑승한 칸에 일부분은 좌석을 없앴더군요. 바닥에 좌석이 있었던 흔적이 있는 걸로 봐서 기존 좌석 한 줄 (우리나라 기준으로 지하철 문과 옆문 사이의 7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좌석)을 없앤 것 같았습니다. 간단한 스티커가 붙어 있는데 캐리어나 짐을 가지고 이동하는 경우 사용하도록 공간을 배려한 것 같아 보였습니다.

 

워낙 관광객이 많이 오는 나라여서 그런 건가 싶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하철 내리는 문의 방향을 설명해 주는데 지하철 가운데 표지판에서 방향을 알려주는 것은 우리나라와 비슷한데 다른 점은 지하철 문 상단에도 표시가 되는 점이었습니다.

 

싱가포르 지하철 내리는 문 방향 표시

 

오른쪽 사진에 보면, 지하철 문 위에 노선도 옆에 제가 빨간색 박스 표시를 해놓은 부분을 보면, 초록색 불이 들어와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초록색 불이 들어와 있는 부분에 '이쪽 문이 열립니다'라는 문구가 있습니다.(정확한 문구는 기억나지 않지만 대충 그런 의미입니다.) 불이 들어오지 않은 윗부분은 '반대편 문이 열립니다'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역마다 초록색 불이 들어오며 내리는 문의 방향을 알려주더군요. 가끔 문 위에 노선도만 볼 때가 있는데, 편리한 안내인 것 같습니다.  

 

싱가포르도 지하철이 잘 발달되어 있다고 하는데, 아직 환승은 해보지 않았고, 한 개 노선을 타고 가서 내려봤습니다. ^^

 

오늘도 새로운 싱가포르 경험 하나 추가입니다. ^^

 

 

관련 글]

2023.07.05 - [싱가포르] - 싱가포르, 이지링크 교통카드 구매는 세븐일레븐

2023.07.03 - [싱가포르] - 싱가포르에서 버스 타기. 교통카드 내릴때도 찍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