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해충 방지서비스 Pest Control 서비스 내용입니다.
귀로 듣던 싱가포르는 껌만 씹어도 벌금을 내는 나라, 깨끗한 나라 이미지입니다.
하지만, 습하고 더운 날씨로 인해 여행이 아닌 싱가포르 살이를 하거나 준비하는 분들의 글을 보다 보면, 바퀴벌레(바선생), 개미, 도마뱀(도 선생)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벌레를 좋아하는 사람이야 없겠지만, 싫어하는 정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굉장히 싫어하기에 대부분 이 문제에 있어 민감한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이 문제가 심각하게 다가왔습니다.
인터넷 눈동냥으로 집을 보러 다닐 때, 바퀴벌레 패치가 있는지 살펴보라는 글도 봤고, 사람이 살고 있는 경우, 현재 살고 있는 임차인에게 직접 물어봐도 괜찮다는 글도 봤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집을 보러 다닐 때, 나름 눈여겨보기도 했고, 임차인이 있는 경우,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제가 계약해서 들어가기로 한 집은 같은 콘도의 다른 집을 오퍼 했다가 안 돼서 같은 콘도의 다른 집을 오퍼해 들어가기로 한 집입니다.
LIO 오퍼 했다가 안된 집은 임차인이 있어 개미나 바퀴벌레에 대해 물어봤는데, 콘도 자체적으로 2주에 한 번 해충 방지 작업을 해서 보지 못했다고 하더군요. 제가 계약한 집은 공실이어서 직접 물어볼 수는 없었지만, 나름 괜찮아 보였고, 같은 콘도이니 기본 해충 작업은 동일하게 적용될 테니 다행이라 생각하고 결정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낮에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할 때는 벌레들이 보이지 않는 게 일반적이니 걱정되는 마음이 큽니다. 더욱, 계약한 집은 좀 오래된 콘도인데, 오래된 콘도는 쓰레기를 버리는 곳(Trash Bin)이 부엌 외부 베란다에 있습니다. 요즘 짓는 콘도는 쓰레기 버리는 곳이 현관 밖이나 외부 복도 어딘가에 설계하는 형태로 바뀌고 있다는데, 제가 들어갈 집은 오래된 쓰레기 버리는 곳이 개인 부엌 외부 베란다에 있는 구조입니다.
정신 건강 상 미리 조치를 하고 입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부동산 에이전트에게 Pest control 서비스를 담당하는 업체 소개를 부탁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해당 서비스를 뭐라고 지칭하는지도 모르겠어서 검색도 애매하더군요. ㅠㅠ
이곳에서는 pest control이라는 용어를 쓰는 것 같습니다. 'pest control'이라는 용어로 검색을 하면 몇몇 업체가 나오고, 업체에 따라 홈페이지에 대략의 비용도 공개가 되고 있습니다.
저는 부동산 에이전트를 통해 PROTECT PEST CONTROL이란 업체를 소개받았습니다. 해당 업체를 구글에 검색해 보니, https://www.thebestsingapore.com/ 이란 분야별 우수 업체를 소개하는 사이트에서 소개하고 있더군요. 나름 괜찮은 곳인가 보다 생각했습니다. 관련 글 - https://www.thebestsingapore.com/best-service/protect-pest-control-review/
Protect Pest Control - Review 2023 | The Best Singapore
Protect Pest Control is one of the highest-rated pest control services in Singapore. They offer 24-hour pest control service at affordable prices.
www.thebestsingapore.com
해당 홈페이지에 가면, 집의 종류와 해충 종류에 따른 비용이 나옵니다. 그리고 평소에 해충 방지를 위해 어떻게 관리하는 게 좋은지에 대한 정보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해당 업체로부터 견적을 받았고, 저는 격월에 한 번씩 집 내부를 정기적으로 해충방지 작업하는 1년 단위 계약을 하였습니다. 이삿짐이 들어오기 전 공실인 상태에서 먼저 한 번 진행하고, 그 이후엔 격월로 방문하여 진행하는 서비스입니다.
보통 우리나라에 아파트에 살면, 한 번씩 약통을 들고 오셔서 베란다, 화장실 하수구 등에 약을 뿌려주시는데 이런 서비스를 개인이 계약해서 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콘도 자체적으로 쓰레기 버리는 공간이나 기타 공용 부분은 해충 방지 작업을 하면서, 왜 집 내부는 진행 안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프라이버시 이슈가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는데, 해충 방지 작업이라는 것이 일시에 전체를 다해야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아는데, 콘도 외부는 하고, 집 내부는 안 하는 게 사실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아쉬운 놈이 우물 판다고, 아쉬운 건 저니 방역 서비스를 신청할 수밖에요.
다음 주 월요일 오전에 1차 작업을 하기로 했는데, 제발 나름 깔끔하다는 피드백을 받기를 비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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