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전날 집이 비어있는 상태에서 1차 pest control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2분이 오셔서 주방, 화장실, 쓰레기 버리는 trash bin이 있는 곳 등은 작은 후레시 같은 것을 이용해 꼼꼼하게 보시더군요.
싱크대, 화장실 세면대 아래 부분 같은 곳은 주사기 같이 생긴 것으로 약을 바르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바닥과 벽이 만나는 모서리 부분은 전체적으로 약을 분무하였습니다. 또한 trash bin 입구 및 안쪽, 창문 외부 창틀, 에어컨 실외기 부분까지도 미세하게 약이 분무되는 분무기로 약을 뿌리셨습니다.
제가 이사 온 집이 오래된 집인데, 주방에는 에어컨이 없습니다. 거실에 에어컨이 있으니 크게 상관없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생각 외로 공기가 분리되는 느낌입니다. 주방에 들어가면 후덥 한 느낌이 확 듭니다. 이 정도의 습기와 온도면 벌레가 좋아할 것 같은 느낌에 불안한 마음이 듭니다. ㅠㅠ 그래서인지, 습하면서 더운 열기가 발생하는 싱크대 싱크 부분 하단, 냉장고 하단 등의 공간에는 추가적으로 약을 놓아두셨습니다. 컴배트 같은 작은 플라스틱 통 안에 약이 보이지 않던 형태만 보다가 가루약을 넣은 작은 종이 상자 같은 것을 보니 조금 어색하더군요. -.-;;
그리고 벽면과 바닥이 만나는 모서리에 약을 분무한다고 할 때, 다음날이 이사라 냄새가 심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냄새는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약의 효과가 유지되어야 해서인지 청소할 필요 없다고 하시더군요.
전체적으로 꼼꼼하게 작업 후 다음 방역 서비스 전에 혹시라도 벌레가 보이면 연락하라고 하시며 작업은 마무리되었습니다. 다음날 이사를 위해 문을 열면서 혹 벌레가 보이면 어쩌나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다행히 그때도, 지금까지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2개월마다 주기적으로 작업을 하면 괜찮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주기적인 서비스 외에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우니라나에서 사 온, 컴배트 슬림형(플라스틱 통안에 들어있는 것)을 추가적으로 여기저기 놓았는데, 주기적으로 여러 곳에 도포하기 위해서는 젤 형으로 된 제품이 더 유요할 것 같습니다.
젤 타입 약이 필요하시면.... "젤 타입의 바퀴벌레 약." 사러가기
해당 링크는 파트너스 활동으로, 구매에 따른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관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