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 광군제
11.11 혼자처럼 보이는 '1'이 겹친 날을 솔로의 날로 정해 중국 남경 대학에서 솔로 축제를 시작한 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그 행사날을 모티브 삼아 알리바바에서 쇼핑 이벤트를 시작한 것이 지금의 광군제 세일 행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소개를 들어보면 소소하게 시작한 것 같은데, 매출 규모로 세계에서 제일 큰 쇼핑 행사라고 하네요. 확실히 중국 인구가 많다 보니 규모면에서 엄청난 모양입니다.
11.11 광군제 분위기
집 근처 쇼핑몰에 가도 그렇고, 온라인 주문을 위해 쇼핑몰 사이트를 봐도 그렇고, 온통 11.11 숫자가 보이더군요. 세일 표시도 되어 있고요. 일종의 블랙프라이데이처럼 큰 쇼핑 행사가 있는 건가 싶어 찾아봤습니다.
그랬더니, 11.11 광군제라고 해서 솔로의 날이 확장되어 이런 쇼핑의 날이 만들어진 것이더군요. 이제는 슈퍼마켓을 포함하여 온라인, 오프라인 모두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느낌입니다. 일상 용품을 파는 마트도 할인 행사 이벤트 표시를 해놓았으니 말입니다.
11.11 광군제 맞이 쇼핑몰 구경
마침 아이 학교가 11.10일 쉬는 날인 데다 아이 운동복이며 몇 가지 사야 할 것들이 있어 아이와 함께 비보시티 큰 쇼핑몰에 나가봤습니다. 11.11 당일은 토요일이라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아 하루 일찍 나가봤는데 방문한 쇼핑몰이 워낙 큰 곳이라 평일에도 사람이 많은 곳인 건지 사람이 꽤나 많더군요.
몰 안에 있는 가게마다 11.11 세일 표시를 해놓았습니다.
어떤 곳은 2개 사면 1개 공짜, 어떤 곳은 2번째 구매 25% 할인, 어떤 곳은 15% 할인 등 가게마다 저마다의 할인 행사 표시를 해놓았습니다.
해외 사이즈는 우리나라와 다른 사이즈 기호를 사용하는 것도 있고, 성장기라 직접 입어보고, 운동복 반바지와 운동모자를 구매했습니다. 그 외에도 몇 가지 쇼핑을 했네요. ^^
11.11 광군제 온라인이 대세
할인율이나 행사 내용을 보면,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이 훨씬 적극적인 것 같습니다.
제품 사이즈나 색상이 아주 다양하게 제공되지 않는 제한이 있는 것 같지만, 50% 수준의 할인 행사 제품들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제공되는 부분이 많이 보입니다.
특히 나름 고가의 다이슨 헤어드리아기, 청소기 또는 전동 치솔과 소형 전자제품이나 닌텐도 스위치 2와 같은 기호 제품들을 높은 할인율로 유치하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원래 구매 계획이 있다면, 이런 시기를 잘 활용해도 좋겠다 싶습니다.
스페인에 있을 때는, 1월과 7월에 진행되는 레바하스 기간에 필요한 물건들을 많이 구매하곤 했는데, 여기서는 11월 11일을 기억해야겠다 싶습니다.
해당 링크는 파트너스 활동으로, 구매에 따른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직구 서비스를 통해 11.11 광군제 세일 행사를 즐길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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