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세바시 강연, "학교폭력, 부모의 교육철학과 태도"란 제목으로 최성애 HD행복연구소 소장님이 발표하시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 학교 폭력. 왕따란? 누군가를 의도적으로 반복적으로 위협하고, 해치고, 불편하게 하고, 마음에 상처를 주는 행위 |
학교 폭력은 누구나 그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어디부터가 폭력인가라는 인식의 차이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래와 같이 폭력 지수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현실에선 그저 "사이좋게 지내라." "곧 나아지겠지."라는 말과 함께 무시되다 폭력 지수 7단계나 8단계 정도 되어야 관심을 갖게 되는 사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단계는 이미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에게 안 좋은 영향이 많이 발생한 상태로, 화재도 초기 진압이 중요하듯 폭력도 1단계부터 관심을 가지고 빠르게 관리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아이들 사이에 문제가 있을 때, 그저 사이좋게 지내라고 하며 가벼운 다툼으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툼과 폭력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그 기준을 설명하여 주셨습니다.
다툼과 폭력은 확실한 차이가 있는데, 힘의 불균형이 큰 특징입니다. 그리고 문제 해결을 위한 행동이 아니고, 폭력 피해자가 맞을 짓을 한다는 식으로 피해자 탓을 합니다. 이럴 때는 폭력이라고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폭력이 일어날 때, 혼자만의 힘으로 상황을 막기는 어려우니 부모님, 선생님, 그 외 도움받을 수 있는 다른 사람에게 알려야 하는데, 초등 고학년만 되어도 알리는 행위가 고자질은 아닌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고자질은 그 행위를 알린 사람에게 이득이 생기거나, 알림을 통해 혼난 사람에게 개인적인 고소함을 느끼는 경우이며, 전체가 도움을 받고, 혜택이 있다면 그것은 알림이라는 차이를 알려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런 폭력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기 위해서는 1) 집에서 말부터 곱게 해야 하며, 2) 피해가 가는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라는 행동의 한계를 어릴 때부터 분명하게 알려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행동을 보고 따라 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행동의 본보기를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본보기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어른도 행복하고 여유 있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 해결안 1, 해결안 2를, 아이와의 교감을 위해 해결안 3을 제시합니다.
해결안 1) 어른도 긍정을 연습하기
해결안 2) 부부가 먼저 화목해지기
해결한 3) 자녀와 짧은 시간이라도 유대감 느끼는 시간 갖기
저 자신만 보아도, 부모인 나 자신이 심적 여유가 있어야 어떤 상황에 대해 감정적 반응이 아니라 이성적 판단을 하게 되고, 말도 곱게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긍정 연습하기는 나 자신에게도, 아이에게도 필요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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