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를 들으면서 내용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오늘은 "인지 조절" 부분 강의 내용이다.
자기 주도 학습의 3가지 구성 요소인 동기/인지/행동 중 인지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즉, 공부를 하고자 하는 스스로의 동기가 있을 때,
학습자가 내용을 이해하고 기억하는데 필요한 실제적인 전략을 "인지 조절"이라고 한다.
동일한 또는 비슷한 능력을 가지고 있고, 똑같은 시간 공부를 해도 결과가 더 좋은 사람이 있는데,
이 차이를 나타나도록 하는 것이 인지 전략의 차이라는 것이다.
인지 전략은 다시 크게 시연/정교화/조직화로 구성되는데,
시연은 우리가 흔히 공부하면서 하는 밑줄 긋기, 형광펜 칠하기 등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기억하기 위해 하는 행동들이 그 예이다.
정교화는 이런 시연의 과정들을 통해 습득한 정보들 사이의 관계성을 이해하고 연관 짓는 과정이다. 내용을 이미지화하는 과정이라든지, 범주를 정의해서 관계성을 맺는다든지 하는 것들이 그 예이다.
조직화는 말 그대로 정교화 한 내용을 좀 더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과정이다.
우리도 학창 시절 누구는 짧은 시간 공부하는 것 같은데 잘하고, 누구는 오랜 시간 공부하는데 참 노력에 비해 결과나 좋지 않다고 느낌 경험은 다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내가 느낀 우리가 알아야 할 인지 전략의 요점은 각자 자기에 맞는 (또는 각자 아이에 맞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전략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각자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으므로 누구는 노래처럼 외우는 방법이 효과적일 수 있고, 누구는 자기 스스로 필기를 하면서 하는 게 효과적일 수도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 제일 잘 맞는 것이 무엇인지 찾을 수 있도록 여러 방법들을 제시해주고,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게 무엇인지 찾을 수 있는 시행착오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결국 부모는 기다려줄 수 있어야 하는데... 우리는 너무 시간에 쫓기니 그게 문제인 것 같다.
조금은 여유가 필요한 것 아닐까 생각해본다. 나 스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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