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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일상을 보내며

건강검진 결과표를 받아들고

지난 12월 초 건강검진을 했습니다. 그 결과가 나왔습니다. 

 

당장 크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것저것 추이를 관찰하라는 항목들이 있습니다. 

 

혈압도 살짝 높게 나오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높다고 나왔습니다.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요인에는 유전, 음식, 체중, 육체적 활동과 운동, 나이와 성별, 음주, 스트레스, 질병 등 무수한 요인이 있습니다.

 

<<고콜레스테롤 원인>>

● 유전성

유전성 질환인 가족형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있습니다. 이것은 나쁜 콜레스테롤이 몸에서 얼마나 빨리 만들어지고 혈액에서 제거되는지를 결정하는 유전자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 음식

주로 동물성 고기에서 섭취하는 ‘포화지방’과 동물 육류에서만 얻을 수 있는 ‘콜레스테롤’이 혈액 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립니다.

 

● 체중

과체중이나 비만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립니다. 비만이면서 나쁜 콜레스테롤이 높다면 중성지방을 감소시키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체중 감량이 도움이 됩니다. 표준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육체적 활동 및 운동

규칙적으로 육체적 활동을 하면 나쁜 콜레스테롤이 감소하고 좋은 콜레스테롤이 증가합니다.

 

● 나이 및 성별

폐경기 전 여성의 총 콜레스테롤 수치는 같은 나이의 남성보다 비교적 낮습니다. 60~65세까지는 나이가 들수록 콜레스테롤 수치가 점차 증가합니다.

 

 

저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예전에도 높게 나온 적이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는 식습관에 영향을 많이 받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어떤 음식을 먹는가’뿐 아니라 ‘몸에서 나쁜 콜레스테롤을 얼마나 빨리 만들어 저장하는가’에도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식습관이나 체중 등 기본 요건이 무난한데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저도 표준 체중에, 일반적인 식습관을 가졌음에도 수치가 높게 나오는 경우로, 신체 내부적으로 콜레스테롤 생성을 만드는 경우입니다. 결국 운동으로 수치를 조절해야 하는데 코로나에 추위에 걷기조차 별로 하지 않아 더 그런 것 같습니다. 

 

게다가 비타민D는 결핍 단계를 넘어 부족이라 나왔습니다. 검사 결과지에 따르면 비타민D는 뼈 건강과 면역 기능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데 한참 부족하다고 나오고 말았습니다. 외부를 거의 나가지 않았으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처음 회사에 입사한 20대 시절 건강검진을 걱정하는 부장님을 보며 왜 걱정을 하시지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냥 받으면 되는 건강 검진을 왜 걱정하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그 심정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검사를 받을 때마다 무언가 하나씩 정기적으로 추이를 검사하라는 항목들이 늘어납니다. 초음파 검사를 받으면서는 비슷한 부위를 자꾸 자세히 보는 것 같으면 무언가 이상한 것이 보이는 것이 있나 걱정이 됩니다. ㅠㅠ

 

평균 수명이 길어진다는 요즘 시대에 건강을 중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아침에 하는 요가도 열심히 하고, 장 보러 나가면 조금 먼 길로 돌아가 걸음 수도 늘리고, 조금이라도 많이 움직일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모두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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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0 - [나의 삶/일상을 보내며] - 건강검진을 다녀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