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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처음 스페인에 살기 시작하면서 느꼈던 점

세고비아 수도교

 

여행이 아니라 일상에서 느끼는 점들

 

1. 생각보다 영어가 안통하고 영어 표기가 없다.

- 공항에도 출구 표시가 "SALIDA" 라는 스페인어 표기만 본 것 같다. 나름 사람들따라 나왔지만....

 

2. 공산품(생필품 포함) 가격 상대적으로 비싸다

- 채소, 과일 등 자연 먹거리인 식재료는 값이 싼 편이다. 사실 많이 싸다.

- 건전지, 전구 등 생활 전기 소모품 가격과 더불어 세제, 휴지 등 생필품 가격은 먹거리 가격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비싸게 느껴진다. (한국보다야 싸겠지만.)

 

3. 집 안에서도 열쇠로 문을 열어야한다. (우리집만 그런가?)

- 한국은 밖에서는 열쇠로 문을 열지만 안에서는 잠금쇠를 손으로 돌려 문을 여는데 반해

(요즘은 뭐 버튼 누르면 스륵 열어주는 열쇠도 많고.)

지금 살고 있는 이 집은 (스페인 집은 처음이라 모두 이런지는 모르겠다.) 안에서도 열쇠로 열어야한다. 이거 은근 불편하다. ㅠㅠ

-> 나중에 보니 나름 최근에 지은 집은 안에 문고리가 있어 열 수 있던데..내가 살던 집은 너무 오래된 집이었다. ㅠㅠ

 

4. 난방

대부분의 서양식 난방이 공기를 덥히는 시스템이라 스페인만의 특징은 아니지만...

따듯한 바닥이 그립다.

 

5. 세탁기 크기가 작다.

- 한국은 이불 빨래나 털기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기에 일반 가정집에서도 보통 10K 이상의 세탁기를 쓰는데...

  여기는 대부분 10K 이하를 사용하는 것 같다. (가전 매장에도 큰게 거의 없다.)

큰 빨래는 세탁소를 이용하는 생활 패턴이라는데....내 생각엔 세탁소 들고 가는게 더 귀찮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