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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일상을 보내며

옷 사이즈 애매한 10대

딸아이 여름옷을 정리하는데 작년엔 거의 집에만 있어서 그랬는지, 아니면 요즘 한창 크는 나이라 그런지 많은 옷이 작아졌습니다.

 

작아진 많은 옷을 정리하고 보니, 여름옷을 좀 사줘야 할 것 같아 둘이 같이 옷을 보러 갔습니다.

 

가서 보니 아동복은 디자인도 너무 어린아이들 취향이고, 사이즈도 작습니다. 그래서 성인복 코너로 가니 체형이 달라 일부는 사이즈가 맞지만 일부는 제일 작은 사이즈를 입어도 옷이 크더군요.

 

어찌어찌 몇 군데 골라 여름 티셔츠, 반바지, 청바지를 골라 사 가지고 왔습니다.

 

아이는 아이데로 옷을 입어보고 벗고 하느라 지치고, 저는 저대로 오래간만에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보려니 은근 힘이 들었습니다.

 

조금 더 크면 편하게 고를 수 있을 것 같은데, 지금은 디자인 취향과 옷 사이즈가 모두 맞는 것을 찾기가 쉽지 않네요.

 

이래저래 커가는 과정인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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