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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일상을 보내며

배우 윤여정님의 오스카 수상을 보며

작년에는 아카데미 시상식이 2월에 있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 19 때문에 조금 미뤄져서 열린 것이라 하죠.

 

작년 2월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던 때에는 스페인에 있었습니다.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에서 여러 상을 받고, 특히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작품상을 받았을 때, 주변 외국 지인들로부터 축하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영화관에 기생충 영화가 여러 관에서 상영되는 모습이 보이고, 영화를 보러 가고 싶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습니다.

 

내가 이룬 성과는 아니지만, 불모지라고 볼 수 있었던 그런 분야에서 우리나라 작품이 올라간다는 것이 해외에서 있을 때는 더 크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배우 윤여정 님이 수상 소감에서 TV에서 많이 봐왔는데 이렇게 본인이 그 자리에 서있다는 게 실감이 안 나고 기쁘다고 표현하셨는데, 정말 그런 느낌인 것 같습니다.

 

늘 외국 영화, 외국 배우들로 이루어지던 시상식에 우리나라 영화가, 우리나라 배우가 후보에 오르고, 더 나아가 상까지 탄다는 것이 주는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뭔가 넘을 수 없는 벽 같았던 것을 하나씩 깨고 나아간다는 느낌을 줍니다. 

 

더구나 배우 윤여정 님이 우리나라 나이로 75세라고 하는데요. 나이가 들어감에도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하시는 모습은 더 큰 감흥을 주시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또는 내가 어떻게 그걸 할 수 있겠어라는 생각은 버리고, 나도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는 것 같아 마음이 기쁜 것 같습니다.

 

출처: Yuh-Jung Youn Wins 2021 Oscar for Actress in a Supporting Role in Minari - Oscars 2021 News 93rd Academy Awards (abc.com)

 

배우 윤여정 님의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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