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음 주 목, 금요일은 학교를 가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다음 주에 2,3 학년 중간고사가 있으니, 2/3 등교 정책에 따라 1학년은 온라인 수업인가 보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수업도 없다고 합니다. 요즘은 학교 재량으로 휴업을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기에 그런 건가 생각했습니다.
금일 가정통신문을 받았는데, 5월 6일이 학교 개교기념일이라는 안내가 있습니다.
5월 5일은 어린이날, 5월 6일 개교기념일, 그래서 금요일 하루는 학교 재량휴업일로 정했다는 내용입니다.
5월 3, 4일 주초는 2,3 학년 중간고사로 1학년은 온라인이라 학교에 안 가고, 어린이날부터 3일간 연휴가 된 셈입니다.
정말 아이들이 환호할만한 날로 학교 개교기념일을 정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린이날 다음날이 개교기념일이니 이 학교를 다니는 동안은 앞으로 5월엔 이틀 연휴가 있는 셈입니다. 오래된 학교라 이 학교 졸업생이 꽤 있을 텐데 그동안 이 학교를 다닌 학생들은 모두 5월을 좋아했을 것 같습니다. ^^
멋지게 정해진 학교 개교기념일로 인해 다음 주엔 연휴가 생겼는데, 알기도 늦게 알았고, 시국이 이래서 뭘 하기도 어려운 것 같습니다. 내년엔 가까운 나들이라도 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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