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심하게 체하고 지난 주말 내내 구토 증상으로 고생을 한 이야기를 적어 아시는 분은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결국 지난 월요일은 너무 힘들어 병원에 가서 수액도 맞고 했었습니다.
수액을 맞은 월요일까지도 물만 마시다 그 후부터 수프를 조금 먹기 시작해 조금씩 나아져 이 글을 쓰는 금요일 오늘은 처음 죽을 먹었습니다. 일주일 만에 비록 죽이라도 겨우 밥알을 먹은 셈입니다.
워낙 먹지를 못해서 기운이 없어 그랬는지 주초에는 조금 움직이면 스스로 심장이 빨리 뛰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집에 혈압계가 있어 측정해보니 혈압은 100/68 정도에 맥박이 98이 나오더군요.
맥박의 정상 수치를 찾아보니, 성인의 경우 60-100회입니다.
100보다 수치가 높으면 빈맥, 60보다 낮으면 서맥이라고 합니다.
제가 측정했던 98이란 수치는 정상 범위의 수치이긴 하지만 저의 평상시 심박수는 아닌 것 같습니다. 심박이 빨리 뛴다는 느낌이 들며 조금은 뭐랄까 버겁다는 느낌이 들었으니 말입니다.
혈압의 정상 수치는 120/80, 즉, 수축기 혈압 120 mmHg 미만, 이완기 혈압 80 mmHg 미만입니다.
제가 스스로를 측정한 100/68이란 혈압 수치도 정상 범위이긴 하나 저의 평상시 수치는 아닙니다. 저는 사실 정상 수치인 120/80 근처 값이 나오는 편입니다.
월요일에 병원에 갔을 때 심장이 너무 빨리 뛰는 느낌이라고 했더니 혈압이 낮아져 맥이 빨리 뛰는 것일 수 있고, 식사도 제대로 하고 컨디션이 정상으로 돌아오며 혈압이나 맥박은 정상으로 돌아갈 거라고 말씀 주시더군요.
워낙 먹지 못하고 구토를 심하게 해서 그런지 혈압이나 맥박까지 영향을 받을 정도로 이번엔 좀 세게 아팠던 것 같습니다. 몸 컨디션 관리를 잘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금 해봅니다.
심박수는 정상 범위 안에서 수치가 낮은 것이 효율적인 수축과 이완을 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관련 내용이 잘 정리된 기사가 있어 링크를 걸어봅니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심장, 안정 시 심박수를 어떻게 낮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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