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후 커피 한 잔씩 마시면서 열심히 스타벅스 프리퀀시를 모았습니다.
특히 미션 음료는 제가 마시지 않아 모으기 힘들 수 있었는데 딸내미가 마시는 프라푸치노가 미션 음료 대상이더군요. 그래서 주말에 한 번씩 딸내미랑 같이 방문하며 프리퀸시를 다 모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름 프리퀀시 행사로 주는 쿨러가 크기도 너무 크지 않고 적당해서 받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나름 열심히 모았습니다. ^^
드디어 다 모아 증정품 예약을 하려고 했더니 도통 안되더군요. 그래서 매장에서 일하시는 분에게 여쭤봤더니 오전 7시에 예약 기능이 오픈되는데 그 시간에 빨리 해야 한다고 알려주시더군요. ㅠㅠ
전 처음 프리퀀시를 모아 증정품을 받는 것이라 아침 일찍부터 이걸 예약해야 하는구나 생각했는데, 예전에는 그나마 온라인 예약 기능도 없어 현장에서 기다려야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나마 다행이다 생각했습니다.
쿨러를 수령하고 싶었는데 집 근처에는 수령이 가능한 곳이 없더군요. 그래서 날짜를 바꿔가며 집 근처 수령 매장을 검색하니 집에서 지하철로 한 4 정거장 거리에 위치한 곳에 있길래 외출한다 생각하고 수령 예약을 했습니다.
수령 예약일이라 버스를 타고 쿨러를 예약한 매정에 갔습니다. 수령 예약한 코드를 보여주었는데 금방 꺼내 주지 않고 매장 매니저를 찾고 어쩐지 분위기가 어수선합니다. 그러더니 조금 있다가 매장 매니저가 와서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시스템 오류로 물건이 없는데 예약이 된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ㅠㅠ
제가 근처에 있지 않은데 이걸 받으러 일부러 왔는데 어떻게 해야겠냐고 하니 잠시 기다려 달라고 합니다.
쿨러 받겠다고 버스 타고 한 번은 왔지만 또 오는 것은 무리다 생각하고 있는데 매니저분이 본사와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집 근처 매장으로 물건을 보내드릴 테니 집 근처에서 수령하도록 처리해 주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나마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결국 오래간만에 버스 타고 쿨러 받겠다고 한 외출은 헛걸음이 되었지만 집 근처에서 받을 수 있도록 처리해준다니 다행입니다.
짧게는 2, 3일 여유 있게는 일주일 정도 안에 처리될 거라고 하니 이번 주 안에 처리되어 수령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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