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장관이 수도권 학교 14일부터 전면 원격수업으로 진행한다고 발표를 했네요. 거리두기 4단계 조치는 다음주 월요일인 12일부터 적용되지만, 학교의 경우 학사일정 변경 준비 기간을 거쳐 이틀 늦게 시행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장 연결] 유은혜 "서울·경기·인천 유초중고, 14∼25일 전면 원격수업" (daum.net)
딸아이는 이미 지난주, 이번주 2주 동안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었는데 참 안타깝네요.
학교에서 공지가 와봐야 알겠지만 온라인 진행하던 것에 이어서 그냥 바로 온라인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싶은데 모르겠네요. 겨우 이틀 학교를 오라고 할는지.. ㅠㅠ
전면 원격 수업 발표가 나고 제가 참여하고 있는 북클럽 멤버들이 모인 카톡방에도 소식 나누기가 한참 이어졌습니다. 저는 딸 하나지만 다른 분들은 아이가 3명인 분도 계시고 보통 2명의 아이들이 있으신데 모두 점심을 어찌하냐고 삼시세끼 걱정이 한가득입니다.
요리를 즐기고 잘하시는 분들은 부담이 없으실지 모르겠지만 저처럼 요리를 부담스러워하는 사람은 사실 매끼 챙겨 먹이는 게 보통 일이 아닙니다. 요즘은 그래서 냉장 우동, 냉면도 많이 활용하고 유부초밥용 유부를 사서 활용도 하지만 이것도 하루 이틀이지 쉽지 않습니다.
더욱이 날도 더워지니 불 앞에 있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ㅠㅠ
앞으로 방학까지 쭈욱 이어질 상황인데 어찌 식사를 챙겨줘야 하나 현실적 고민이 생기네요.
그래도 얼른 이 상황이 잘 마무리되길 빌어봅니다. 남은 2달 정도의 시간 동안 코로나는 잘 관리되고, 백신 접종은 잘 이루어져 2학기에는 지금 계획하는 데로 전면 등교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
모두 더위와 코로나로부터 건강 잘 챙기십시오.
PS) 아이 학교는 다음주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한다고 공지가 왔습니다. 아이는 지난 2주간의 온라인 수업에 이어 7월 20일 방학까지 온라인으로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ㅠㅠ
다음주는 방학 전이라 담임 선생님 시간에는 게임 등 재미난 시간 보내려고 준비하셨다는데 온라인으로 전환되면 그냥 수업 진행하게 된다며 엄청 서운해하네요. 그 맘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관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