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아이는 2/3 등교 정책에 따라 2주 등교하고 1주 온라인 수업하는 형태로 학교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7월의 경우 다음과 같은 일정입니다.
| 일자 | 등교 학년 | 원격 학년 |
| 7/5 ~ 7/9 | 2, 3 학년 | 1학년 |
| 7/12 ~ 7/16 | 1, 2 학년 | 2학년 |
| 7/19 ~ 7/20 | 1, 3 학년 | 3학년 |
2학기부터는 전면 등교 수업을 하려고 한다는 뉴스를 보긴 했는데 딸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도 전면 등교 수업에 대해 부모들의 의견은 어떤지 묻는 설문 조사 안내가 왔습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백신 접종률도 올라가고, 확진자 수도 조금씩 줄어드는 것 같아 다행이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들 그런 마음으로 인해 긴장이 풀어진 것인지 다시 하루 확진자 숫자가 800명 가까이로 늘어났습니다.
원어민 강사로 인한 집단 감염 영향이 있다고는 하지만 800에 가까운 확진자 숫자는 부담을 느끼기에 충분한 수치입니다.
게다가 아이들은 백신 접종에 대해서 아직 이야기가 없는터라 더 걱정이 되면서 전면 등교를 해도 괜찮을까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실태 조사 결과 학습 격차가 켜졌다고 하고, 아이들이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선생님, 친구들과 나누는 공감과 유대가 중요한데 그런 것이 부족해 고립감을 느끼고 우울함까지 느낀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래도 전면 등교를 하는 게 나은가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아직은 7, 8월 2개월이 남았으니 남은 기간 조금은 풀어진 개인 방역에 대한 마음은 다잡고, 한편으론 백신 접종이 빠르게 이루어져 아이들이 편하게 매일 학교에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다시 늘어난 확진자 수치에 델타 변이 등 아직 넘어야 할 산이 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모두 잘 이겨냈으면 싶습니다.
더워지는 날씨에 모두 건강 조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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