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삶/일상을 보내며

남편, 화이자 1차 접종

우리 세 식구 중 처음으로 남편이 코로나 백신 화이자를 1차 접종했습니다. 오전에 백신을 맞고 30분 정도 대기하다가 집으로 왔는데 특별한 느낌은 없다고 하더군요.

 

열이 나거나 심한 경우 몸살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오후 내내 아무 증상이 없다고 하니 제대로 맞은 게 맞나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아파도 걱정, 아무 증상이 없어도 걱정. 걱정이 떠나질 않네요. ㅠㅠ 어깨에 붙어있는 주사 스티커가 아니면 정말 백신을 맞은 게 맞나 싶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저녁쯤에 말하기를 사실 계속 땀이 나고, 머리도 좀 아프며, 주사 맞은 부위가 뻐근하고 아프다고 하더군요. 주사 맞은 부위나 팔이 뻐근하고 아프다는 이야기는 워낙 백신 접종 후기에서 많이 보았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는 사람도 주사 맞은 부위 통증은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그 정도 수준이면 정말 다행인 것 같다고 남편에게 이야기했습니다. 

 

8월 중순 만 18세에서 49세(1972년 1월 1일∼2003년 12월 31일 출생) 대상자들에 대해 8월 9일부터 8월 18일까지 10부제로 백신 접종 예약을 받는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 숫자를 기준 10부제 예약이 진행되는 방식입니다. 저는 생일이 24일이라 끝자리 숫자가 '4'이므로 8월 14일이 예약일이 됩니다. 8월 9일이 예약 시작일이니 주민등록 기준상 생일이 9일, 19일, 29일인 분들이 제일 먼저 예약을 진행하시겠네요. 

 

접종은 8월 26일부터라고 하던데 8월 더위에 컨디션 관리 잘해두는 게 좋겠다 싶습니다.

 

아직도 하루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어 걱정이 되지만, 각자 개인위생 수칙 잘 지키고, 거리 두기도 잘하면서, 백신 접종이 늘어나 이 상황이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1년 반이 넘어가는 이 상황을 그래도 올해 안에는 어느 정도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모두 더위와 코로나에 건강 유의하십시오.

 

 

관련 글]

2021.07.29 - [나의 삶/일상을 보내며] - 잔여백신 예약, 굼뜬 동작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