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학습 실천 전략 중 독서 전략과 창의력 향상 전략에 대한 정리이다.
앞에 나온 계획 및 시간 관리, 주의 집중, 기억, 노트 필기 전략이 실제 학습 과정에 좀 더 실천적으로 와 닿을만한 내용이었다면, 독서 전략이나 창의력 향상 전략은 좀 더 상위의 근본적이고 조금은 추상적인 부분으로 느껴졌다.
독서 전략
독서는 우리 모두 알다시피, 종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고, 다양한 간접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에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키우는데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학습이라는 것도 학습 내용을 읽고, 이해해야 하는 과정이므로, "읽기"라는 단계에서 출발한다.
따라서, 자기 주도 학습자들의 효과적인 읽기 과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훑어보기 (Survey): 목차 등 개략적인 내용을 파악하는 것이다.
- 질문하기 (Question): 훑어보기 과정에서 의문이 드는 부분을 생각하는 것이다. 이 부분은 이후 정독 과정에서 답을 찾기 위해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 읽기 (Read): 정독하며 꼼꼼하게 읽는 것이다.
- 쓰기 (Write): 다 읽은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하는 것으로 이해도를 점검할 수 있다.
목차를 읽는다는 것은 전체 틀을 이해하고 세부 내용으로 나아간다는 의미에서 학습에서는 중요한 과정인데, 많이 생략하는 부분인 것 같다.
그리고, 누구나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독서에서 중요한 것이 책 읽는 즐거움과 독서 습관인데, 자칫 즐거움은 사라지고 의무만 남게 되지 않도록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느껴진다.
창의력 향상 전략
창의력은 여러 가지로 정의되는데 공통적이고 핵심적인 부분은 새로움이란 것이다. 그러나 이 새로움이 꼭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지식이나 경험된 내용을 바탕으로 새롭고 유용한 결합을 이끌어 내는 것을 포함한다.
인간의 정신 능력
- 흡수력: 관찰 및 주의를 집중하는 능력
- 파지력: 기억하고 재생하는 능력
- 추리력: 분석하고 판단하는 능력
- 창의력: 탐구하고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능력
흡수력과 파지력은 학습력으로 공부하는데 필수적인 요소이다.
추리력과 창의력은 모두 분석과 종합이 필요하지만, 추리력의 결과는 판단이고, 창의력의 결과는 아이디어라는 점이 다르다.
창의력 향상 방안은 창의적 교수 학습 지도 방안으로 정리된다. 무엇보다 학습 지도 방법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개방적 태도로 편견을 가지지 않고 수용적 태도를 보여야 하며,
통상적인 생각의 틀을 벗어나 다양성을 인정하며,
아이디어 도출 과정에서는 제시된 아이디어에 대해 일시적으로 판단을 보류해 자유롭게 아이디어가 도출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하나의 정답이 아니라 자유롭게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환경이 창의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것인데 현실적으로 우리의 교실에서는 아직 제한이 많다는 생각이 들지만... 조금씩 바뀌리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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