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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일상을 보내며

자가 검사 키트 사용 후기

아이가 주말에 다니는 국어 학원에서 등원 전에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고 오면 좋겠다는 권고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요즘 워낙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늘어나고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권고하는 것 같습니다.

 

때마침 장을 보고 비상용으로 약국에서 자가 검사 키트를 사 온 게 있어 딸아이와 남편이 자가 검사 키트를 이용해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박스에 검사 키트가 2개 들어있는데 동네 약국에서 13,000원에 구매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우선 하나 사다 놓으려고 동네 약국에서 구입한 터라 가격 비교는 못해봤습니다.

 

검사 키트에는 면봉, 5센티 정도 되는 검사 용액 통, 검사 용액 통 뚜껑(노즐 캡), 검사 장치가 각 2개씩 들어있습니다.

 

검사 키트 박스에 그림으로 사용법이 잘 설명되어 있어 보고 그대로 따라 하면 되기에 사용이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코로나19 자가검사 방법 (순서) - 박스 옆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1) 면봉을 이용해 양쪽 코에 넣어 채취를 진행합니다. 

2) 면봉을 검사 용액이 담긴 토에 넣고 10회 정도 저어줍니다.

3) 면봉은 빼내고 포함되어 있는 용액 통 뚜껑(노즐 캡)을 닫습니다. 

4) 닫은 뚜껑(노즐 캡)이 끝에 작은 구멍이 나있습니다. 그래서 해당 구멍으로 검사 장치에 용약을 떨어뜨리면 됩니다.

5) 15분 후 검사 결과를 기다리면 됩니다.

 

자가 검사 키트 박스(아래 왼쪽 그림)에는 검사 용액 통을 끼울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점선으로 처리되어 있는 동그란 구멍 모양 부분을 떼어내면 검사 용액 통을 꽂아놓고 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림에 주황색 동그라미 표시한 부분) 작은 부분까지 박스 디자인에 신경을 쓴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 (왼쪽), 자가검사 결과 (오른쪽)

 

 

용액을 검사 장치에 떨어뜨리면 'C' 자 있는 부분에 빨간 선은 먼저 표시가 되었습니다. 'T' 부분에 빨간 선이 표시되면 검사 결과 양성이 되는 것이라, 15분 지날 때까지 혹시 선이 나타나는 것은 아닌지 자꾸 보게 되더군요. ^^

 

시간이 한 참 지나도 다행스럽게 선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물론 자가검사는 100%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3차 부스터까지 맞았고, 딸아이도 2차까지 다 접종한 상황에 결과도 음성이 나오니 심적으로 안심이 되는 것 같습니다.

 

자가검사를 이렇게 빨리 진행해볼 줄 생각 못했는데 아이 학원의 권고로 인해 빠르게 해 보게 되었습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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