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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일상을 보내며

아이폰 뒷면 파손 - 가격 및 애플케어 처리

아이폰 뒷면 파손 - 애플케어 처리 및 처리 비용

 

딸아이가 금요일 저녁 핸드폰을 떨어트렸다며 보여주었습니다. 보니 아이폰 뒷부분에 여러 줄의 금이 가있더군요. ㅠㅠ 부랴부랴 근처 아이폰 수리센터를 찾아보니 다음날인 토요일 오전에 예약이 가능해 예약을 하고 다녀왔습니다. 

 

앞면 액정이 깨진 것은 액정만 교체하면 되는데 뒷면에 금이 간 것은 폰 전체를 교체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ㅠㅠ 액정이 아니라 뒷면에 금이 간 것이라 더 간단한 파손 수리일 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더 큰 사고인 셈입니다. 차라리 액정 교환이 훨씬 저렴하더군요.

 

예상 견적을 말해주는데 아이가 사용하고 있던 아이폰 SE2의 경우, 폰 전체를 교체하는 비용이 40만 원이라고 합니다. ㅠㅠ 차라리 새로운 폰을 사는 게 더 저렴한 것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이에게 핸드폰을 사줄 때 SKT에서 T all care 플러스 보험을 가입했던 게 있어서 보상센터로 전화를 걸어 문의를 했습니다. 

 

전체 교환을 해야 되는 상황인데 얼마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딸아이 핸드폰에 가입한 상품의 경우, 전체 교환의 경우, 25만 원 자기 분담금 부분을 제외하고 나머지 금액을 보상받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결국 25만 원의 비용이 들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보상받는 금액은 약 15만 원 수준입니다. 

 

지금까지 매월 약 6천 원의 보험료를 2년 가까이 냈으니 따지고 보면 그동안 낸 보험료를 돌려받는 셈인 것 같습니다. 

 

SKT T all care 플러스 서비스 보상 내역 기준표

 

한 줄 정도의 금이 간 것이면 그냥 쓰라고 하겠는데 너무 여러 줄의 금이 간 상태라 결국 교환 처리를 맡기고 수리를 진행하였습니다. 아이폰 SE2가 재고가 많지 않은데 다행히 한 대의 재고가 있어 그 자리에서 바로 처리받을 수 있었습니다. 재고가 없으면 맡기고 가야 하고 며칠 소요된다고 하는데 다행이었습니다. 

 

폰을 전체 교체하는 경우는 완전히 폰을 초기화하여 반납하고 새 폰을 받는 것이라, 기존 데이터 백업이 필수입니다. 가기 전에 icloud 백업을 진행하고 가긴 했지만, 개별 앱의 데이터 백업 여부를 정확히 몰라 따로 카카오톡, whatsapp 등 몇몇 앱은 그 자리에서 개별 백업을 진행하고 초기화를 진행했습니다.

 

새로운 아이폰 SE2 단말기 상태를 확인하고, 기본 설정을 마친 후 비용 지불로 아이를 패닉에 빠트렸던 단말기 파손 사건은 종료가 되었습니다. 아이폰 수리센터 예약을 10시 40분에 하고 갔는데, 도착해서 견적 듣고 놀란 마음에 SKT 보험 보상센터 연락해 보상금액 확인하고, 교체를 할 것인지 결정하고, 그 자리에서 개별 앱 백업하고 하고, 이것저것 과정을 거치고 나오니 12시가 다 되었더군요. 약 1시간 반이 소요된 것입니다. 별거 아닌데 참 지치고 힘들더군요. ㅠㅠ 

 

그나마 2년 보장 기한 내에 사고가 나서 다행이라고 해야겠지요. ㅠㅠ

분주하게 지나간 토요일 오전입니다. 이제 전 보험료를 받기 위해 보상접수 업무를 또 해야 하네요. 

 

참고> 아이폰 수리센터 위치 찾기

 

센터 위치 안내 | ANTZ

 

www.iantz.co.kr

 

해당 링크는 파트너스 활동으로, 구매에 따른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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