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 일정
딸아이 학교에서 1학기 중간고사 안내를 받았습니다. 중간고사 일정부터 과목별 시험 범위, 시험일 결석에 대한 사유별 처리, 고사 기간 유의 사항 내용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딸아이가 다니는 학교는 중간고사 일정이 4월 28(목), 4월 29(금) 이틀입니다. 시험 첫날 과학, 영어를 보고, 시험 둘째 날 국어, 수학을 본다고 나왔습니다. 오전 8:50분에 시작해 2과목 시험을 보고 10:35분이면 끝나는 일정입니다.
성적 확인 및 이의 신청 기간은 1차는 5월 9일, 10일이고 2차는 5월 11일, 12일이며, 과목 담당 교사를 통해 이의 신청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의 신청 기간이 지난 5월 13일 이후 성적표 조회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제가 대학교 다닐 때는 성적에 대한 이의 신청 기간이 있었지만,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그런 기간이 있었던 기억이 없는데 저의 기억 오류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젠 중학교에서도 정확하게 성적 확인과 이의 신청 과정을 거친 후 성적이 공지되는 과정으로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인정점
결석 사유에 대한 인정점수 부여 방법에 대해서도 공지가 나왔습니다.
코로나 확진 및 의심증상으로 인한 등교 중지와 같은 인정 결석은 인정점의 100% 점수를 부여합니다.
질병 결석은 인정점의 80%, 미인정 결석은 최하점에 차하점이라고 안내가 있습니다.
그런데 인정점이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겠어서 찾아봤습니다.
예를 들어, 중간고사는 봤는데, 기말고사를 결시했을 경우, 기존에 응시했던 중간고사의 평균이 얼마인데, 학생이 획득한 점수는 얼마인지를 기준으로, 결시한 시험의 평균을 가지고 점수를 환산해서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계산해서 나온 점수를 인정 결석인 경우는 100% 처리해주지만, 그나마 일반 질병과 같은 다른 사유에는 80%만 인정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인정점 산출방법
그 외 유의사항 안내입니다.
▶ 준비물
- 컴퓨터 사인펜 (농도가 옅으면 인식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사전 확인 요망)
- 수정테이프 (수정액 사용 금지)
- 검정색/파란색 볼펜
- 빨간색 플러스펜 (파란색, 초록색 등 다른 색상의 플러스펜 사용 금지)
▶ OMR 카드 작성 시 유의 사항
- 예비마킹만 한 경우, 오답 처리되므로 반드시 컴퓨터용 사인펜 마킹 여부를 확인할 것
- 수정테이프 사용 시 주의 사항
: 본인이 가져온 수정테이프를 사용하기 (단, 필요시 감독교사에게 요청 가능)
: 수정테이프 사용 후 떨어지지 않도록 눌러주기
: 수정테이프를 여러 번 덧칠하지 않기
: 수정테이프로 답안 이외의 영역을 칠하지 않기
* 불완전한 수정 처리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는 본인의 책임임
- 답안지 교체는 종료 5분 전까지 가능함
- 잘못 마킹한 답안지는 반드시 감독교사에게 제출할 것
▶ 서/논술형 답안 작성 요령
- 검정색, 파란색 볼펜을 사용할 것
- 정답을 수정할 경우 두 줄을 긋고 수정할 것 (수정테이프 사용 불필요)
▶ 부정행위로 0점 처리하는 경우
- 휴대폰, 스마트워치 등 전자 기기를 소지한 경우 (전자기기를 소지하고 등교하는 경우 반드시 담임교사에게 제출)
- 커닝 페이퍼를 소지한 경우
- 다른 학생에게 답안을 보여주는 등의 행위를 한 경우
- 부정행위로 의심받을만한 행위를 한 경우
- 시험 도중 감독교사가 부정행위라고 판단한 경우
- 기타 부정행위 및 부정행위 등조자
▶ 기타 유의 사항
- 시험 기간 동안 체험학습은 불허함
- 종이 성적표는 배부되지 않으며, 성적처리 완료 후 NEIS 학생/학부모 서비스를 통해 성적 확인 가능함
수정액은 사용할 수 없고, 반드시 수정테이프를 사용해야 하고, 여러 색상의 볼펜과 플러스펜이 필요하다는 안내문을 처음 읽어보는 저는 조금 까다롭다는 생각도 듭니다. 학생들은 익숙할 테니 아마도 당연한 부분이겠지요.
예전에 OMR 카드 표시할 때 해당 칸을 너무 벗어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게 표시하려고 꽤나 조심스럽게 그렸던 게 생각이 납니다. 나중엔 뭐 그냥 한 번에 주~욱 그었지만요. ㅋㅋ
아이 학교는 중간고사 후 가까운 곳에 소풍 같은 느낌으로 외부 행사가 있는 것으로 압니다.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그 후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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